DESIGNER MARCO DE VINCENZO 마르코 드 빈센조
NOTE 에트로의 2026 F/W 컬렉션에는 두 개의 자아가 공존한다. 테일러링과 보헤미안 장식이라는 에트로의 상반된 코드. 영국식 테일러링으로 출발한 룩은 페이즐리 패턴과 중세 문장에서 가져온 동물 모티프 자수를 만나며 방향을 틀기 시작한다. 스카프는 허리 뒤를 조이는 마르팅게일 디테일로 변형되고, 니트와 저지 위에는 데보레 자카드와 엠블럼 장식이 자리 잡는다. 여기에 깃털과 시퀸, 브레이드 장식까지 얹히며 룩은 점점 과감해진다. 절제된 구조로 시작한 옷은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장식이 쏟아지듯 확장된다. 마르코 드 빈센조가 추구하는 ‘에트로시티(Etro-sity)’, 서로 다른 요소를 수집하고 연결하는 에트로의 방식이 응축된 쇼.
KEYWORD 테일러드 보헤미안, 절제와 폭발, 맥시멀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