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25주년을 맞이한 '키아프 서울 2026'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 올해는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살펴보는 특별전 ‘HUMAL’과 ‘VIRTUAL VITAL’, 10명의 작가를 조명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입니다.
  •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마리끌레르는 9월 3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키아프 25주년을 함께 기념합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키아프 서울이 ‘공존’을 주제로 한층 확장된 예술의 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찾는 ‘공존’

AI가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예술은 오히려 인간의 감각을 다시 묻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인간만이 가진 본능과 창의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 이번 아트페어를 관통하는 주제는 ‘공존(Coexistence)’입니다. 행사에는 18개국 175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부터 조각, 사진, 미디어 아트에 이르는 동시대 미술의 여러 흐름을 보여줄 텐데요. 올해 처음으로 정구호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으며 공간과 관람 동선, 특별전 기획까지 키아프의 전반적인 모습을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그는 “인간과 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지금, ‘공존’을 화두로 삼아 디지털 공간 안에서 함께 시너지를 만들고 싶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는데요. 특별전 ‘HUMAL’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합친 이름으로, 7명의 작가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삶을 재편하는 시대에 주목해야 할 인간의 본능과 감각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VIRTUAL VITAL’에서 한 번 더 확장됩니다. 전시장 곳곳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증강현실(AR)을 통해 현실에 놓인 작품이 3차원 디지털 공간으로 이어지거든요. 관람객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셈입니다.

175개 갤러리로 살펴보는 예술의 현주소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갤러리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아라리오갤러리를 비롯한 127개의 국내 주요 갤러리는 물론 화이트스톤 갤러리(Whitestone Gallery),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Art of the World Gallery), 코른펠트 갤러리(Kornfeld Gallery) 등 48개의 해외 주요 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익숙한 이름들 사이로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띄는데요. 뉴욕의 니노 미에 갤러리(Nino Mier Gallery),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안나 노바 갤러리(Anna Nova Gallery), 런던의 제이디 말랏(JD Malat)을 포함한 20개의 갤러리가 새롭게 합류했죠.

확장된 갤러리 스펙트럼만큼 작품을 만나는 방식도 한층 다채로워졌습니다. 그중 ‘솔로 부스’에서는 15개 갤러리가 각자 한 명의 작가에게 공간을 온전히 내어주며 작업 세계를 깊게 들여다보는데요. 국내에서는 도잉아트의 김서연, 호리아트스페이스의 김남표, 피비갤러리의 차혜림이 참여합니다. 해외에서는 안나 노바 갤러리(Anna Nova Gallery)가 일리아 페도토프-페도로프(Ilya Fedotov-Fyodorov)의 작업을, 제이디 말랏(JD Malat)이 헨리크 울달렌(Henrik Uldalen)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죠. 각 갤러리가 소개하는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비교해보는 것도 이번 키아프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시간과 세대가 만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작품이 많아 어떤 것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키아프 하이라이트(Kiaf HIGHLIGHTS)’를 기억해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를 선별해 깊이 있게 소개하는 섹션이거든요. 지난해 가능성이 돋보이는 젊은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10년 이상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꾸준히 쌓아온 작가 10명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재료와 본질,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이들의 작업은 올해 키아프가 내세운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데요. 새로운 이름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작가가 긴 시간 동안 다져온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들여다본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서로 다른 세대와 시간이 한자리에서 만나게 될 키아프 하이라이트. 이 역시 이번 키아프가 말하는 또 하나의 ‘공존’이 아닐까요?

코엑스 밖으로 이어지는 25번째 키아프

페어의 무대는 전시장 밖으로도 이어집니다. 키아프 서울 2026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마리끌레르는 9월 3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Where Art Connects – 예술, 연결의 힘’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 ‘아트 데이&나잇’을 선보이는데요. 낮에는 K-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Marie Next 수상 작가, 유리지공예상 수상 작가, 키아프 하이라이트 선정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 토크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분위기를 바꿔 리셉션과 오프닝 파티, 라이브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예술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다음 날인 9월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특별 연주회 ‘키아프 클래식(Kiaf Classic: Resonance of Coexistence with Seong-Jin Cho)’이 열리는데요. 미술을 통해 살펴본 ‘공존’을 음악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풀어낼 전망입니다. 여기에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일대 8개 장소에서 미디어 아트 특별 전시 ‘OUTfront: Kiaf × MediaArt SEOUL’가 열리며 서울 도심이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신할 예정이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도 9월 8일까지 키아프 참가 갤러리 10곳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데요. 25주년을 맞아 ‘공존’이라는 주제를 전시와 음악을 비롯해 도시 곳곳으로 확장한 키아프. 오는 9월,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펼쳐질 예술의 장면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Kiaf SEOUL 2026>
기간ㅣ2026년 9월 2일(수) – 9월 6일(일)
장소ㅣ코엑스 서울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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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해 정구호 디렉터가 공간과 관람 동선, 특별전 기획까지 페어 전반을 새롭게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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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진 작가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1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만들어온 중진 작가들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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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참여한 ‘프리미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