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티롤에서 스위스 발스, 독일 뮌헨까지. 전 세계 6백50여 개의 멤버 호텔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독립 호텔 그룹, 프리퍼드 호텔 & 리조트와 함께 보다 아름답고 고요하며 우아한 궁극의 웰니스 투어를 떠났다.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오롯이 나의 감각을 마주하게 하는 가장 완벽한 휴양의 나날.

INTERALPEN-HOTEL TYROL

인터알펜 호텔 티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차로 30분, 해발 1300m에 자리한 인터알펜 호텔 티롤에서 마주하는 건 맑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다정하고 친절한 이곳의 직원들이 전부다. 그럼에도 머무는 내내 한순간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알람을 촘촘하게 10개 이상 맞춰도 매번 실패하던 일출 감상과 부산한 일상에 치여 지나치기 일쑤이던 일몰 감상이 이곳에서는 매일의 일상이었다. 어느 날은 객실 테라스에서, 또 다른 날은 산 위에 떠 있는 듯한 야외 풀에서, 빛이 쏟아지듯 들어오는 조식 레스토랑에서, 야외 가든의 선베드(인터알펜 호텔 티롤은 야외 공간 곳곳에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선베드와 의자가 놓여 있다)에서,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해와 달과 별을 원 없이 바라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가장 완벽한 웰니스가 되어주었다. 그러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싶을 땐, 5400㎡에 이르는 거대한 스파 공간에서 사우나나 마사지에 몸을 맡기거나, 호에문데산(Hohe Munde)을 오르는 하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실내와 실외 공간이 이어진 수영장에서 마음껏 수영을 즐겼다. (겨울에는 스키나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의 동계 스포츠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토록 완벽하게 평화로운 고립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 미식 역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부터 일식, 프렌치, 이탤리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은 인터알펜 호텔 티롤에 머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셰프 마티아스 헨들(Mathias Hendl)이 이끄는 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은 창의적이면서도 섬세한 플레이트로 놀라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깊은 자연 속 정화와 회복을 위한 모든 것이 인터알펜 호텔 티롤에 있었다.

주소 Doktor-Hans-Liebherr-Alpenstraße 1, 6410 Telfs

웹사이트 www.preferredhotels.com

인스타그램 @preferredhotels

7132 HOTEL

7132 호텔

휴식을 위해, 정말 잘 쉬기 위해 지금 사람들은 스위스 동남부 알프스산 중턱에 있는 작은 온천 마을 발스(Vals)로 향한다. 정확히는 발스의 7132 호텔로 숨어든다.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어(Peter Zumthor)가 건축한 건물에 그를 비롯해 안도 다다오(Ando Tadao), 톰 메인(Thom Mayne), 구마 겐고(Kuma Kengo)가 객실 디자인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이 호텔은 머무는 내내 자연과 일체가 되는 느낌을 자아낸다. 돌과 물, 자연과 빛의 조화를 고려하며 건축한 이 호텔에서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다. 알프스의 대지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을 감상하는 것. 오직 자연과 나만이 존재하는 시간을 만끽하는 것. 그렇게 마음의 소란을 잠재우는 것이, 7132가 제안하는 궁극의 웰니스다. 이렇게 모든 것을 비워내는 휴식을 거치고 나면, 건강하게 몸을 채우는 이곳만의 미식 세계가 펼쳐진다. 마르설 콜런(Marcel Koolen) 셰프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만드는 미쉐린 투 스타 레스토랑 ‘7132 Silver’를 비롯해 스위스 전통 방식의 플레이트를 선보이는 ‘7132 Red’, 이탤리언 레스토랑 ‘7132 daPapà’,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Blue Bar’와 캐주얼한 다이닝 메뉴를 내는 ‘Coffee Shop’까지, 다양한 옵션의 미식이 이곳의 웰니스를 다채롭게 만든다. 맑고 따뜻한 물에 몸을 데우고, 신선한 재료로 공들여 만든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먹고, 멀리 바라보고, 깊게 숨 쉬는 것,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귀한 나만을 위한 순간, 그 길이 발스의 깊은 산속에 고요하게 자리한 7132에 있었다.

주소 Poststrasse 560, 7132 Vals

웹사이트 www.preferredhotels.com

인스타그램 @preferredhotels

HOTEL BAYERISCHER HOF

호텔 바이에리셔 호프

중앙역부터 오페라하우스, 극장, 박물관 등이 10여 분 거리에 포진한, 뮌헨 도심 한복판에 자리했음에도 호텔 바이에리셔 호프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우아하다. 1841년에 문을 열어 무려 1백80여 년의 시간을 품은(1944년 폭격으로 파괴된 호텔은 복원 작업을 거쳐 1972년 재개관했다) 이 호텔은 찰리 채플린, 필 콜린스, 크리스챤 디올, 마이클 잭슨(특히 마이클 잭슨은 뮌헨에 올 때마다 꼭 이 호텔에 묵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여전히 호텔 앞 공원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팬들의 꽃과 사진, 편지가 가득하다)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안식처이자 도심 속 휴양 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엇이 이들을 이끌었을까? 의문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자연스레 해소된다.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시간의 층위에, 과거의 것을 누구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악셀 베르보르트(Axel Vervoordt)의 감각이 더해진 공간 디자인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명화처럼 느껴졌다. 아름다운 것에 안정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안식처는 없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호텔 바이에리셔 호프의 로비, 아트리움, 이벤트 룸(레드·그린·블루 등 컬러를 컨셉트로 꾸민 14개 이벤트 홀은 이곳의 미학을 설명하는 주요한 공간 중 하나다), 그리고 3백37개 객실은 작은 부분 하나까지 근사하고 고상하다. 공간의 미감이 눈을 즐겁고도 편안하게 한다면, 세계적인 건축가 앙드레 퓌트만(Andrée Putman)이 설계한 웰니스 공간 ‘블루 스파(Blue Spa)’는 실제적인 몸과 마음의 보양을 책임진다. 개폐식 유리 지붕 아래에서 푸른 하늘을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부터 핀란드식 사우나, 플런지 풀, 피트니스 센터, 마사지 공간과 뷰티 살롱, 레스토랑까지 모두 한곳에 모아둔 블루 스파는 그 자체로 웰니스의 모든 것이라 할 만하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고요하게 나만의 웰니스를 누릴 수 있다면, 게다가 그곳이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곳이라면, 이보다 완벽한 시간은 없을 것이기에.

주소 Promenadeplatz 2-6 D-80333 München

웹사이트 www.preferredhotels.com

인스타그램 @preferredhot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