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긴 신조어 ‘손민수’하다 라는 말을 들어보았는지?
몇 년 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주인공 ‘홍설’의 모든 것을 따라하는 인물로 등장한 ‘손민수’를 지칭하는 말로,
누군가를 따라할 때 쓰는 유행어다.

 

지금 가장 화제가 되는 세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공통점 또한
‘손민수’하고 싶을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는 것.
원래도 예뻤지만, 요즘따라 더 아름다운 그녀들의 메이크업 룩을 살펴보자.

 

<스타트업> ‘서달미’ – 수지

드라마 <스타트업> 속 ‘서달미’역의 수지

수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셀피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당찬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서달미’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수지.
깨끗하게 정돈된 피부에 과한 색조는 생략하고 또렷한 눈매와 은은한 블러시,
차분한 컬러의 립스틱으로 직장인들의 데일리 메이크업룩을 완성했다.
눈꼬리를 길게 빼지 않고 점막만 채워 또렷하게 연출한 아이 메이크업에
차분한 핑크, 누드 컬러의 립스틱을 매치하는 것이 서달미표 메이크업의 포인트.
이 때 립스틱은 너무 매트한 질감보다 적당히 촉촉한 제형으로
입술에 자연스럽게 물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수지표 ‘서달미’를 완성한 메이크업 아이템>

랑콤 뗑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30ml, 7만원대.

가볍게 밀착돼 자연스럽게 화사한 피부를 연출한다.
지속력이 우수해 하루종일 베이스 메이크업이 고정된다.

랑콤 압솔뤼 루비 루즈 크림. #03 키스미루비, 30ml, 3g, 4만4천원대.

쫀쫀한 제형으로 입술에 미끄러지듯 발리는 느낌이 압권.
부드러운 누드 컬러로 차분한 메이크업에 잘 어울린다.

 

 

구미호뎐 ‘남지아’ – 조보아

드라마 <구미호뎐> ‘남지아’역의 조보아

드라마 <구미호뎐> ‘남지아’역의 조보아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시사 프로그램 방송국 PD로 활약하는
‘남지아’
역을 맡은 조보아는 털털하고 수수한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활동적인 직업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빛을 발했다.

 

“색조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뷰러와 마스카라도 생략했고,
부드러운 음영베이스, 눈썹에 신경을 많이 썼죠.
특히 눈썹은 결을 한올 한올 살려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연출했답니다.”

조보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제니하우스 청담힐 무진 원장의 조언을 참고해
한듯 안한듯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보길.

 

<조보아표 ‘남지아’를 완성한 메이크업 아이템>

AHC 더블 웨이브 핑크 히아 쿠션. #21호, 15g, 4만2천원.

앰플 성분을 함유해 촉촉한 스킨케어 효과를 발휘한다.
블루밍 파우더가 피부를 화사하고 생기 있게 연출한다.

 

제니하우스 에어핏 아티스트 섀도우. #진저브라운, 2g, 9천9백원.

따뜻한 컬러로 분위기 있는 눈매를 만들어준다.
눈가에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 ‘천서진’ – 김소연

드라마 <펜트하우스> ‘천서진’ 역의 김소연

드라마 <펜트하우스> ‘천서진’역의 김소연

20년만에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천서진’역의 김소연
악역이지만 고급스러운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코시국’ 대리만족을 안겨주고 있다.

 

“천서진은 마냥 악한 역할이 아니라, 사연과 아픔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악역보다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이라인으로 점막을 채우지 않고,
브라운 섀도로 눈두덩 전체에 음영을 준 뒤에
더 짙은 컬러로 눈꼬리를 한번 더 터치했죠.
립은 라인을 섬세하게  그린 뒤,
꽉 채운 레드 립을 연출해 완벽주의자 천서진의
시그니처 메이크업 룩을 완성했습니다.”

김소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애브뉴준오 오지현 부원장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한 그녀의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우아한 모습 뒤에 감춰진극악무도한 캐릭터인
천서진의 분위기를 더 완벽하게 만들었다.

 

<김소연표 ‘천서진’을 완성한 메이크업 아이템>

나스 내추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몽블랑, 30ml, 7만2천원.

내 피부처럼 가볍게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이다.
고압축된 파우더 피그먼트 포뮬러를 담아
하루종일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유지된다.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627, 3.5g, 4만6천원.

새틴처럼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레드 립스틱.
섬세한 진주빛 입자를 함유해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