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럽 제품이 마찰로 인해 피부를 자극하는 건 피할 수 없지만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을 피부에 살살 문지르면 과도한 피지를 흡착하는 동시에 묵은 각질이 밀려나가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해도 낮 동안 높은 기온에 과도한 피지 분비가 이루어져 걱정이라면 아래 있는 스크럽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미세하고 부드러운 알갱이를 함유한 것, 우리 몸과 지구에 해로운 미세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를 함유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리스트업했다.
시오리스(SIORIS)
마이 소프트 그레인 스크럽 45g, 1만5천원.
전라북도 부안에서 수확한 귀리를
곱게 간 파우더에
쌀가루, 왕겨가루, 약모밀가루를 더해
심플하게 만든 유기농 스크럽.
평소 사용하는 클렌저와 섞어 세안하면 된다.
샹테카이(CHANTECAILLE)
뱀부 앤 히비스커스 엑스폴리에이팅 크림 75ml, 12만7천원.
대나무 파우더가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정리해주는 크림.
세안 후 얼굴 전체에 골고루 도포하고
5분 뒤 물기가 있는 손으로 마사지한 뒤 씻어낸다.
에어리브(AIRIVE)
수소 스파 클렌저 50g, 3만9천원.
곡물 효소 파우더에 물이 닿으면
미열을 동반한 수소 버블이 생기는데,
이 버블로 마사지한 다음 씻어내면
피부가 달걀 흰자처럼 매끈하고 촉촉해진다.
샤넬(CHANEL)
수블리마지 바닐라 씨드 페이스 스크럽. 50g, 10만3천원.
바닐라 시드와 호호바 시드를
풍부하게 담은 젤 스크럽.
천연 스크럽이 지저분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 피부 톤이 맑아진다.
주 1~2회 사용할 것.
이솝(AESOP)
티트리 리프 페이셜 엑스폴리언트 30g, 4만5천원.
클렌징젤이나 크림에 섞어 쓰는 각질제거제.
티트리 잎과 호두껍질로 만든 스크럽이
묵은 각질과 피지를 말끔히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