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스윔수트 더오픈 프로덕트 아라 스윔수트 더오픈 프로덕트,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두 친구의 정겨운 여름 한때. 해변을 뒹굴다 모래가 묻어도 마냥 즐겁다. 아라는 헤라의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353 언드레스드를 양 볼과 콧등에 W자 모양으로 물들인 뒤 핑크색 글리터를 흩뿌리고, 엘리스는 샤넬의 N ° 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 4 웨이크-업 핑크를 바른 입술에 오렌지 글리터를 올려 모래가 묻어 반짝이는 것처럼 연출했다.

해변에서 셀피를 찍는 손가락 끝에서 유독 돋보이는 네일. 샤넬의 르 베르니 #113 뿌세흐와 #137 쏘크씨에를 섞어 연한 핑크 컬러를 만든 뒤, 손톱 전체에 풀 코트로 여러 번 발랐다. 그 위에 얇은 브러시에 잉크를 묻혀 아라의 손톱에는 별을 그리고, 엘리스의 손톱 위에는 스마일과 레터링 등 귀여운 이모티콘을 그려 장식했다.

아라 스윔수트 더오픈 프로덕트,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엘리스 스윔수트 더오픈 프로덕트

평상시에 시도하지 못하던 컬러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해변의 뷰티 룩은 충분히 대담해진다. 나스의 블러쉬 #마타하리를 눈두덩이에 넓게 바른 뒤, 세포라의 볼륨 온 마스카라 #05 바이올렛을 속눈썹에 여러 번 덧발라 오묘한 눈매를 연출했다. 이때 납작한 브러시에 마스카라를 묻혀 덧바르면 좀 더 청키한 느낌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눈가에 바른 컬러를 볼에도 발라 통일감을 주었다.

스윔수트 써피

스윔수트 써피, 네크리스 프루타

엉뚱한 소녀의 새침한 시선만큼이나 자유분방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모발을 4개의 섹션으로 나눈 뒤, 다시 세 갈래로 나누어 땋은 후 작은 번을 만들 듯 동그랗게 말아 디테일을 더했다. 말쑥하게 정돈하지 말고 튀어나온 잔머리를 살려야 자연스럽다.

작열하는 태양 빛을 머금은 듯 노랗게 물든 얼굴은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맥의 아이섀도우 #크롬 옐로우를 눈꼬리부터 아래까지 C자 형태로 터치하고, 베네피트의 원더풀 월드 블러쉬 #써니를 광대뼈 위쪽에 발라 컬러가 그라데이션을 이룬 것처럼 연출했다.

오렌지색 바디수트 자라

살짝 젖은 듯한 쇼트 헤어가 시크한 무드를 낸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머리를 가볍게 적신 후, 모발을 가닥가닥 나누어 잡았다. 여기에 웰라의 아이미 루트 슛 헤어무스와 그로우어스 데미지 테라피 헤어 크림 트리트먼트를 섞어 손가락에 소량 덜어낸 뒤, 모발 끝 위주로 둥글리듯 발라 고정하고 잔머리를 섬세하게 정리하면 멋스러운 웨트 헤어가 완성된다.

선번으로 그은 피부는 즐겁게 보낸 여름날의 흔적. 메이크업포에버의 리부트 파운데이션 #Y218을 브러시로 얇게 발라 가볍게 마무리하고, 나스의 블러쉬 #리베르테를 광대뼈를 감싸듯 가로로 넓게 발라 뜨거운 태양에 붉게 덴 듯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브러시를 세워 콧등에도 한 번 더 터치하면 보다 러프한 질감을 낼 수 있다. 어깨와 가슴 부근에도 같은 컬러를 스펀지로 펴 발라 마무리했다.

스윔수트와 뱅글 모두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