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가 돌아왔다. 시즌1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시즌 2의 5회는 전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연신 화제를 몰고 있다. 각 크루 간의 댄스 배틀부터 K팝 데스 매치, 메가 크루, 뮤지션의 신곡 시안 미션까지 날이 갈수록 배틀 구도는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댄스 못지않은 그녀들의 화려한 뷰티 룩 또한 SNS에서 화제다. 아래 댄서들의 뷰티 룩을 통해 올가을 유행하는 뷰티 트렌드를 자세히 살펴보자.
베베 바다
이나믹듀오의 ‘SMOKE’ 곡으로 댄스 챌린지에 열풍을 몰고 온 베베의 리더 바다는 화려한 페이스 메이크업보다는 헤어 스타일에 힘을 싣는 룩을 보여준다. 빽빽하게 숱을 내린 앞머리에 발레아쥬 스타일의 헤어를 연출하기도 하고 갈비뼈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블루 네이비 컬러로 물들여 걸크러시 무드를 자아냈다.
잼 리퍼블릭 커스틴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매 미션마다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헤어 젤을 발라 웨트한 질감을 살리고 앞머리와 잔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쿨하고 시크한 무드를 자아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어울리는 아이 메이크업 또한 눈여겨 볼만한데, 눈썹 산을 강하게 살리고 빽빽하게 숱을 채운 아이브로우가 강렬하게 눈에 띈다.
울플러 할로
탈색의 쇼트커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울플러의 리더 할로는 헤어 끝부분을 염색 볼에 담갔다 뺀 것처럼 컬러를 다르게 하는 딥 다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요즘 트렌드를 힙하게 소화했다.
원밀리언 레디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원밀리언의 레디는 루키 계급 미션 때 단계를 나눈 히메컷에 리본으로 함께 엮어 귀여운 발레리나를 표현했다. 여기에 눈두덩이 전체에 새파란 컬러의 아이섀도를 발라 전체적으로 영하고 통통 튀는 모습!
마네퀸 세라
양 갈래로 나눠 배배 꼬아 울퉁불퉁하게 묶은 마네퀸의 세라. 사이사이에 피어싱과 컬러 링을 꽂아 헤어에 포인트를 더했다.
츠바킬 모모
츠바킬 모모는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정수리부터 탄탄하게 땋아 댕기머리를 보이시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블루 섀도로 눈꼬리 부분에 별 모양을 그려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했다.
딥앤댑 제이제이
오묘한 애쉬빛이 가미된 핑크 헤어가 돋보이는 딥앤댑의 제이제이. 머리카락 가닥 가닥의 질감을 살려 무심하게 한쪽으로 넘긴 헤어스타일이 특히 멋스럽다.
레이디바운스 카프리
레이디바운스의 카프리는 전체적인 블랙 헤어에 레드와 그린 컬러로 앞머리 사이사이를 채워 포인트를 줬다. 쇼트커트 끝부분을 뻗치게 드라이해 키치한 룩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