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듯 차갑고 청량한 블루가 런웨이에 파도를 일으키며 2024 뷰티 신에도 ‘블루 코어(blue core)’라는 뉴 트렌드를 비상시켰다.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에 동시대적 트렌드까지 담아낸,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활기찬 블루 코어 메이크업.
#Impressionist Beauty
파스텔 블루 컬러를 메이크업에 활용하기엔 양가적 마음이 든다. 보는 것만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뉘앙스도 느껴지지만, 막상 내 얼굴에 입혔을 때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는 탓이다. 에디터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의 순간을 포착한 화풍의 대표작이자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를 참고했다. 얇고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완벽히 밀착되도록 브러시를 이용해 컬러를 여러 겹 덧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