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간 얼굴이 밋밋하게 느껴질 땐 파스텔컬러로 온유한 느낌을 살짝 더해볼 것. 아이홀 전체에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프레쉬 컬러 팔레트 멀티 유즈 크림의 블루와 화이트 컬러를 섞어 넓게 칠한 뒤, 화이트 컬러를 눈머리와 눈 밑에 홑화살괄호 모양으로 바른다. 또렷한 인상을 살리기 위해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캐비어 아이라이너 펜슬 #블루 마린을 속눈썹 사이사이에 점을 찍듯 채우고, 콧날과 광대뼈, 턱 끝은 샤넬(CHANEL)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쓸어 광채를 뿜어내도록 연출했다. 푸른 기운이 은은하게 감도는 눈빛은 렌즈미(LENS ME) 칵테일 프라페 #애쉬 블루 렌즈를 착용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파스텔 블루 시스루 톱 메종 마르지엘라.
( 위부터 )
VDL 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 #03 세리니티. 더욱 쫀득한 밀착력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컬러 프라이머. 홍조, 노란 기, 칙칙한 느낌을 덜어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해준다. 30ml, 2만6천원대.
SIMIHAZE BEAUTY AM/PM 마그네틱 아이 쿼드. 짙푸른 심해의 색을 담은 아이섀도 팔레트. 물과 섞이면 크리미한 제형으로 변하는 매트 타입과 시머 텍스처로 구성했다. 7g, 7만5천원.
CHRISTIAN DIOR BEAUTY 디올 베르니 #796 데님. 단 한 번의 터치로 손끝을 선명한 청색으로 물들이는 네일 래커. 10ml, 4만3천원대.

#Impressionist Beauty

파스텔 블루 컬러를 메이크업에 활용하기엔 양가적 마음이 든다. 보는 것만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뉘앙스도 느껴지지만, 막상 내 얼굴에 입혔을 때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는 탓이다. 에디터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의 순간을 포착한 화풍의 대표작이자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를 참고했다. 얇고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완벽히 밀착되도록 브러시를 이용해 컬러를 여러 겹 덧입혔다.

GUCCI BEAUTY 베르니 아 옹글 하이 샤인 네일 라커 716 루시 베이비 블루. 부드러운 파스텔 블루 컬러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10ml, 4만4천원.
LAURA MERCIER 캐비어 아이라이너 펜슬 #블루 마린. 번질 걱정 없는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는 롱웨어 아이라이너. 젤 텍스처로 눈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1.2g, 4만5천원대
CHANEL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 윤슬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라이터. 영롱한 블루 시머가 들어 있어 달빛에 비친 듯 진줏빛 광채를 선사한다. 8g, 8만2천원.
CLÉ DE PEAU BEAUTÉ 아이컬러 솔로 #105. 깊은 바닷속이 떠오르는 네이비 컬러 아이섀도. 리필 4g, 4만원대 케이스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