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우아한 무드를 단번에 살려줄 아이템이 있다면 블러 처리를 한 듯 보드라운 벨벳 립이 아닐까? 샤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는 실크처럼 가벼운 사용감에 착 붙는 밀착력, 뛰어난 발색까지 갖춘 올가을 가장 손이 갈 아이템.
이번 가을, 샤넬에선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점술에서 영감을 받은 다차원적이고 직관적인 컬러의 2024 FW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깡봉가 31번지 아파트에 다양한 부적과 행운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채워 넣어 본인의 직감에 따른 작품들을 탄생시켰다고 해요. 그녀의 점술에 대한 애정은 그녀의 별자리인 사자와 풍요를 상징하는 밀을 본인의 작품에 구현하기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테이블 위엔 수정 구슬과 타로 카드가 놓여있었고, 그녀에게 영감을 주던 점술은 오늘날 샤넬 하우스에도 거대한 영향을 주고 있죠.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제품은 실크처럼 가볍게 밀착되는 블러 피니시의 벨벳 틴트,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입니다.
이번 24 FW 메이크업 컬렉션은 샤넬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파트너인 꼬메뜨 콜렉티브(COMÉTES COLLECTIVE)의 세실 파라비나가 강렬한 퍼플과 매력적인 그린, 초자연적인 오렌지 컬러를 이용해 완성하여 짙은 컬러와 은은한 빛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컬렉션은 세실 파라비나의 첫번째 메이크업 컬렉션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컬렉션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가을 샤넬의 메이크업 컬렉션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을하면 블러 처리를 한 것 같은 매끈한 벨벳 립이 먼저 떠오릅니다. 올가을 샤넬 역시 실크처럼 가볍게 밀착되는 블러 피니시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를 선보입니다. 은은한 누드부터 핑크 오렌지와 레드까지 15가지나 되는 다채로운 컬러들로 만나볼 수 있으며, 12시간 동안 유지되는 롱래스팅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이죠. 게다가 입술에 바르기 편안한 형태의 정교한 곡선 어플리케이터로 알맞은 양이 덜어져 입술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색상은 핑크 살몬 컬러의 204 트루블랑뜨, 가을과 어울리는 레드우드 컬러인 206 수프르낭뜨, 팝한 일렉트릭 핑크 오렌지 컬러의 218 엉부떵뜨, 쿨톤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블루 마젠타 레드 컬러의 224 페시오낭뜨까지. 매일 아침 본인의 취향에 맞춰 바르고 나가면 가을 햇살에도 온종일 화사한 룩을 유지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