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루즈 블러쉬 컬러 & 글로우 #287 디올아무르 속 연보라색을 눈두덩이 가득 바른 뒤 바이레도(Byredo) 아이쉐도우 5 #사이먼서의 진한 보라색을 쌍꺼풀 라인 안쪽으로 그러데이션을 이루게 덧발라 고양이처럼 도도한 눈매를 연출했다. 눈머리에 샤넬(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코랄 트레저 #88 코랄 트레저의 밝은 핑크색으로 하이라이트를 더해 눈머리가 시원하게 트여 보이도록 했다. 양 볼은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아티스트블러쉬 #B240을 눈머리 아래에서부터 사선으로 길게 터치하고 남은 양을 콧등에 발라 입체감을 살렸다. 겔랑(Guerlain) 컨투어 G #01 로지누드로 입술 선을 또렷하게 그린 다음, 입술 안쪽은 헤라(Hera)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426으로 꽉 채워 발랐다.

#2000’s AOKI CORE

000년대 패션 아이콘이 하나둘 소환되는 지금, Y2K 무드의 표본이자 샤넬의 최연소 뮤즈이던 모델 데본 아오키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그가 즐겨 하던 반항적인 소녀 같은 메이크업도 급부상 중. 양 볼을 한껏 상기된 듯 과감하게 물들이고, 쿨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지닌 컬러에 하이라이트를 더해 앙칼진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데본 아오키 특유의 무심하고 심드렁한 표정까지 취하면 더할 나위 없다.

고양이 프린트 티셔츠 JOEGUSH, 메탈릭 핑크 미니 백 DIesel, 핑크 반다나 Eireve, 체크 미니스커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