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L SKIN CORE
최근 뷰티 신에서는 두껍고 매트한 질감의 메이크업보다는 은은하게 광을 살린 글로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재작년부터 유행한 글레이즈드 도넛 스킨, 이후 등장한 글라스 스킨과 머메이드 코어 등 다양한 글로 스킨 룩이 등장하는 것이 그 증거다. 이렇게 다양한 이름의 룩으로 파생되며 매년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펄 스킨 코어가 두각을 드러냈다. 펄 스킨 코어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광택보다는 진주알처럼 섬세한 광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리얼 웨이에서 보여준 셀럽들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진주 액세서리를 활용해 인상적인 룩을 선보인 신디 킴벌리는 이마에서 시작해 눈가, 광대뼈까지 넓은 부위에 시머한 입자의 하이라이터를 발라 얼굴의 윤곽을 밝혔다. 틱톡 조회 수 약 2만3천만 뷰를 기록하며 펄 스킨 코어를 대표하는 영상으로 떠오른 엘라 매 레니슨의 메이크업 룩도 눈여겨볼 만하다. 얼굴 전체에 고급스러운 광이 도는 그의 펄 스킨 비결은 파운데이션에 진줏빛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섞어 바른 것! 이렇듯 펄 스킨 코어는 자연스럽고 크리미한 입자의 하이라이터를 선택해 은은한 광채를 입히는 것이 핵심이다. 조개껍데기 안쪽의 오묘하게 빛나는 오팔 컬러처럼 화이트 베이지, 샴페인 골드 계열 하이라이터를 선택하면 우아한 펄 스킨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