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ÈMAHA 반지괄사+거치대. 6만9천5백원.

얼굴이 잘 붓는 체질이라 조금만 피곤해도 다음 날 오후까지 부기가 내리지 않는 편이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이지만, 이 부기를 방치하면 살이 된다는 항설을 들은 뒤부터 녹초가 된 날에도 꼭 마사지하며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려 노력한다. 이때 사용하는 제품이 르마하의 ‘반지괄사’다. 반지처럼 가운데 부분이 동그랗게 뚫려 있어 그 안에 손가락을 고정해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편하다. 사각 모형 중 한 면이 물결 모양으로 곡선을 이뤄 눈가나 볼 등 섬세한 터치가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기 편하고, 나머지 면은 넓은 커브형으로 디자인해 승모근이나 데콜테 라인 등 넓은 부위를 지압하기에 제격. 세라믹 소재라 튼튼하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 오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괄사를 보관하는 것이 골칫거리인데, 거치대도 함께 구성해 보관하기 편하고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안성맞춤이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