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도 아름다운 민지의 얼굴을 완성한 건 모두 샤넬 제품.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308 끌레르 옵스뀌의 연한 브라운을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고, 조금 더 진한 브라운을 쌍꺼풀 위주로 덧발라 그윽한 느낌을 냈다. 여기에 바셀린처럼 은은한 질감의 하이라이터 옹브르 에쌍씨엘 #234 베쥬 싸블르를 눈머리 부근에 터치해 잇 걸 트렌드를 녹여냈다.
민지가 입술에 바르고 있는 제품은 샤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04 트루블랑뜨. 동양인의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핑크 베이지 컬러라 짙은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화이트 카디건과 아이웨어 모두 Chanel.
민지의 또렷한 눈매는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내추럴 아이섀도우 팔레트 #웜의 코럴 컬러를 눈두덩이 부근에 아주 옅게 터치하고, 마스카라를 덧발라 완성했다. 여기에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24 페시오낭뜨에 포함된 팁으로 입술 선을 또렷하게 그린 후, 안쪽을 꽉 채운 강렬한 풀 립을 매치했다.
헤어핀 Chanel.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서 있는 민지. 막 스무 살을 넘은 민지의 얼굴은 한층 성숙하고 다채롭다. 블루를 한 방울 가미한 레드 컬러인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24 페시오낭뜨를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발라 고급스럽고 오묘한 느낌을 더했다
커리어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듯 메이크오버에도 거침없다. 시크한 안경에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18 엉부떵뜨를 매치한 모습이 무척 신선하다.

화이트 카디건과 아이웨어 모두 Chanel.
색다른 시도로 기존에 볼 수 없던 모습을 연출한 민지. 샤넬 레 베쥬 쿠션을 얼굴 전체에 터치해 피부 톤을 가볍게 정리하고,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7 비브란트 코랄을 눈 아래와 볼 앞쪽에 톡톡 두드리듯 덧바른 뒤 주근깨를 그려 햇볕에 그을린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입술에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18 엉부떵뜨를 발라 발랄한 무드를 더했다.
헤어핀과 드레스 모두 Chanel.
말갛고 고아한 민지의 얼굴에 순수한 소녀의 마음에 깃들어 있다. 샤넬 르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 라이트로 피부를 가볍게 정돈하고, 쥬 꽁뜨라스뜨 엥땅스 #242 로즈 래디언트를 콧잔등과 볼 앞쪽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발라 버니 페이스를 완성했다. 입술은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 #206 수프르낭뜨를 입술 안쪽부터 채워 그러데이션 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