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현 정환|2026-06-29T20:12:06+09:002026년 07월 08일|
이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뜨겁게 일렁이는 얼굴. 태양 아래 나른하고 관능적인, 서머 뷰티의 모먼트.
여름바람은 바다의 염분을 머금고 모래의 촉감을 흩뿌리며 파도 소리를 귓가에 남긴다. 그 바람이 스쳐 지나간 얼굴에는 이 감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스쿠(SUQQU) 크림 더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본연의 피붓결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베이스를 완성하고 맥(M·A·C) 글로우 플레이 쿠션 블러쉬 #플러시 페퍼를 양 볼과 콧대를 가로질러 연결하듯 터치해 혈색을 더한다.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리퀴드 컬러 #424 루즈 포에버를 입술 전체에 빈틈없이 채워 풀 립을 연출하고, 그 위에 맥 클리어 립글라스를 도톰하게 덧발라 맑고 한여름처럼 선명한 레드 글로시 립을 완성한다.
스트라이프 톱 Michael Kors, 비키니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빛을 따라 각자의 색을 만개하는 계절. 얼굴을 도화지 삼아 피어난 혈색과 선바이저의 강렬한 컬러가 만나 한여름의 풍경을 완성한다.
여름은 가장 뜨겁지만, 동시에 가장 시원한 계절이다. 그 열기를 씻어내는 순간, 비로소 여름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트라이앵글 톱과 뱅글 모두 Celine, 선바이저 Shinjeo.
여름은 우리를 끊임없이 물들이고, 다시 씻긴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만 남긴 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