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SL BEAUTY 러브누드 립 스테인 #44 누드 라발리에. 6ml, 5만5천원대.
2 PRADA BEAUTY 모노크롬 소프트 매트 립스틱 # B101 티에폴로. 3.8g, 6만5천원.
3 CHRISTIAN DIOR BEAUTY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매트 #358 핑크 쇼. 6만원대.
4 HOURGLASS 팬텀 블러 밤 #50 에코. 1.7g, 5만8천원.
5 TOM FORD BEAUTY 런웨이 리퀴드 립 컬러 매트 #130 로즈 더스크. 6ml, 6만9천원대.

한동안 립 오일과 립글로스, 촉촉한 립밤 등 글로시한 질감이 주를 이루던 립 메이크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올가을 다시 보송한 텍스처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 단, 2010년대 중반에 유행한 매트 립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클라우드 립(cloud lips)이라 불리는 새로운 매트 립은 이름처럼 가볍고 폭신한 소프트 포커스 피니시를 핵심으로 삼기 때문. 지난 몇 년간 립 오일과 립밤을 쓰며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에 익숙해진 만큼, 최근의 매트 립 역시 건조함을 피하고 두껍게 바르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클라우드 립은 단순히 매트 립의 귀환이라기보다 글로시 립 시대가 익숙하게 만든 편안함은 남기고, 매트한 질감 특유의 정제된 색감과 블러 효과를 다시 불러온 ‘뉴 매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뷰티 에디터 송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