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우 Min Hyun Woo(1987) @minhyunwoo_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촬영하는 이가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민현우는 한 발자국 다가가는 사진가가 전하는 감동이 있다고 믿는다.
단순히 관찰자와 피사체가 되기보다는 서로를 궁금해하는 것. 이를 마음에 품은 채 셔터를 누르는 그의 사진에는 대상을 대하는 따뜻한 심성이 묻어난다.
When observing and enjoying photos, one can vaguely sense the photographer’s attitude towards time.
Photographer Min Hyun Woo believes that there is an emotional impact conveyed by photographers who take a step closer.
It is not just about being and observing a subject, but it should rather be about the mutual curiosity.
In his photographs, all shot with this mindset, there is a warm-hearted approach to his subjects.
바다, 스티로폼, 소년 시리즈(2021)
“문득 해안가에 밀려든 쓰레기를 보고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견하고, 찍고, 치우는 일련의 과정과 세상을 보는 그의 시선이 사진에 다정함으로 배어 있다.
“After finding garbage washed up on the coast, I had the sudden urge to capture photos of this on my camera.”
The process of discovering, capturing, and cleaning up is infused with his tender perspective on the world is captured through his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