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mcmamd08_04
화이트 티셔츠, 보이프렌드 핏 진, 베이지 카디건, 브라운 샌들 모두 니코앤드(niko and…), 베이지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410mcmamd08_07
화이트 티셔츠, 보이프렌드 핏 진, 베이지 카디건, 브라운 샌들 모두 니코앤드(niko and…), 베이지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410mcmamd08_14
핑크 셔츠, 보이프렌드 핏 화이트 진 모두 니코앤드(niko and…).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아담한 해변에는 무엇 하나 인위적인 것이 없다.

 

1410mcmamd08_13
스트라이프 티셔츠, 보이프렌드 핏 진, 베이지 스니커즈 니코앤드(niko and…).
1410mcmamd08_12
스트라이프 티셔츠, 보이프렌드 핏 진, 베이지 스니커즈 니코앤드(niko and…).

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온통 하얗게 빛나는 모래와 수평선에 맞닿은 하늘과 똑같은 색을 지닌 맑은 바다색 때문일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평온해 보인다.

 

1410mcmamd08_08
그린 원피스 니코앤드(niko and…), 브라운 비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410mcmamd08_10
그린 원피스 니코앤드(niko and…), 브라운 비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410mcmamd08_09
그린 원피스 니코앤드(niko and…), 브라운 비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시간을 두고 가만히 들여다본 바닷가는 마냥 조용하지만은 않다.

 

1410mcmamd08_11
스포티한 핀 스트라이프 화이트 셔츠 원피스, 블루 캡 니코앤드(niko and…).

묘한 무늬의 등껍질을 짊어진 소라게가 꼬물꼬물 집게발로 사각사각 모래를 헤치고 나아가고, 제멋대로 솟은 산호초 바위틈 사이로 파도가 파고들어 물보라를 뿜어내는 블로 홀은서울에서는 몇 년을 지내도 보기 힘든 총천연색 무지개를 몇 분에 한 번씩 만들어낸다. 자연이 빚어내는 갖가지 생경한 소리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

1410mcmamd08_02
베이지 블라우스, 페이즐리 문양 라이트 그린 팬츠, 밀짚모자, 브라운 샌들 모두 니코앤드(niko and…).

수풀이 우거진 호텔 뒷마당에는 몇 백 년은 되어 보이는, 열대우림에서나 볼 법한 나무가 무성한 이파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청량한 공기를 듬뿍 들이켜며 산책을 마치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영장으로 향한다. 콧잔등이 벗겨질 정도로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긴다. 몸도 마음도 가볍다.

1410mcmamd08_15
화이트 티셔츠, 데님 스커트 모두 니코앤드(niko and…), 블랙 비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