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라라랜드>
2017 골든 글로브는 영화 <라라랜드>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여기에 라이언 고슬링이 남우 주연상을, 엠마 스톤이 여우 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무려 7관왕을 달성했으니 말이죠. 이는 골든 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최다 수상 기록이라고! 수상의 기쁨을 가득 담아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한 엠마 스톤의 패션⋅뷰티 비하인드 신을 함께 살펴 볼까요?
K-뷰티에 빠졌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이첼 굿윈의 인스타그램(@rachel_goodwin)에 해시태그 #koreanskincaresilliness 와 함께 재미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타고난 ‘왕눈이’로 유명한 엠마 스톤이 눈을 크게 뜨고 찍은 ‘동공확장’ 셀피! 그녀의 입술을 덮고 있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레이디 가가와 제시카 알바의 SNS에도 등장한 바 있는 입술 겔 패치! 푸석해진 입가와 입술에 수분, 영양, 생기를 듬뿍 준다죠?
공주 뺨 치는 프린세스 뷰티
촉촉한 입술을 뽐내며(?) 본격적인 메이크업 단계에 돌입한 엠마. ‘공기처럼 가볍고 여릿한 엠마의 발렌티노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레이첼 굿윈의 사진에서 몇 가지 힌트를 얻어볼까요? 우선, 나스(NARS) 벨벳 매트 스킨 틴트 #알래스카 로 피부톤을 정돈해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광택을 표현합니다. 그 다음엔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 #안드로메다 로 로맨틱한 눈매를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컨디셔너가 함유된 새틴 립스틱 #로즈클리프 를 붓으로 살살살 터치하면 완성!
FOR EMMA
엠마 스톤이 레드카펫 드레스로 선택한 것은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이 순간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오뜨 꾸뛰르 가운 드레스랍니다. 페일 핑크 컬러에 반짝이는 별 장식이 더해져 영화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을 뿜어냈는데요. 무엇보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제작된 드레스라니,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밖에 없겠죠?
눈부신 뒤태 여신
앞모습이 주로 보이는 포토월 사진에서는 몰랐는데 뒤태가 정말 예뻤군요! 드레스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리스트 마라 로작(@mararoszak)이 연출한 내추럴 번 스타일도 한 몫 했습니다. 옆머리를 살짝 빼서 자연스럽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
“이 영화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희망과 생기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누군가 당신 앞에서 문을 쾅 닫아 버리든, 배우 오디션에 떨어지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그 누구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다시 일어나세요. 앞으로 나아가세요. 이 상을 당신과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