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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같은 런닝맨 

지난 연말,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광수. 그의 눈시울은 수상 소감을 전하기 전부터 붉어져 있었다. 그의 나이 26살에 ‘런닝맨’을 만나, 지난 8년간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과정을 지켜본 런닝맨 멤버들이 그의 수상에 함께 눈가를 붉혔다. 특히 티격태격하며 친남매 못지 않게 정이 쌓인 송지효가 유독 눈물을 흘렸다. 올 2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을 런닝맨 식구들. 프로그램은 끝이 나지만 가족 같은 돈독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KakaoTalk_20170120_1031392242 연관 검색어 수준의 황금 인맥

차태현을 정신적 지주로, 연예계 대표 사조직으로 손꼽힌다. 조인성의 집이 아지트가 되어 임주환, 송중기, 이광수, 김우빈이 고민이 있거나 스케쥴이 없을 때 따로 또 같이 모이곤 한다. 특히 송중기와 이광수는 서로의 연관 검색어에 늘 등장하는 영혼의 동반자 같은 사이. 송중기의 제대 기념으로 방콕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했고, 이제 그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이광수가 등장하지 않으면 서운할 정도. 송중기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이광수의 매니저가 되었을 것”이라며 동갑내기 친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남자의 우정, 이 배우들의 조합,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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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빠 밥 먹었어? 이성경 & 박보영 & 정소민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경. 그녀는 소문난 의리파답게 ‘광수오빠’가 있는 곳이라면 런닝맨, 시사회, 뒷풀이 등 어디든 달려간다. 영화 <돌연변이>를 촬영하며 가까워진 박보영과는 동네 주민이자, 정말 밥만 먹고 헤어지는 정도의 절친한 ‘밥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마음의 소리>에서 망가짐에 주저함이 없었던 정소민과는 현실적이고도 웃픈 커플의 케미를 선보인 결과,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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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도 배우다! 이동휘 & 박서준 & 유연석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이광수는 함께 작업해 보면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마성의 남자’로 통한다. <안투라지>에서 ‘거북’역을 맡았던 이동휘는 “이광수 덕분에 촬영 당시 웃음이 끊이질 않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무한 칭찬을 남겼다. 박서준은 <화랑>에서 단 2회 출연에도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이광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SNS를 통해 표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중 이광수를 만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유연석.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떠들썩 했던 당시 이광수는 다음 주자로 유연석을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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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3년생들의 우리 형아, 도경수 & 박보검 & 서강준

큰 키와 넓은 어깨에 기대고 싶고, 보기보다 무뚝뚝하지만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는. 동생들이 따르는 ‘광수 형’의 모습은 그러하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함께 인연이 깊어진 도경수. 막내 동생 같은 그의 작품 시사회, 컴백 무대, 대상 수상 등의 활동을 빠짐 없이 응원하고 있다. “감사하다”가 입버릇인 박보검에게 송중기와 이광수는 배울 점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은 든든하고 감사한 존재라고.  <안투라지>에서 사촌 형과 동생으로 출연한 서강준까지, 이 세 사람은 모두 93년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