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의 엔딩 크레디트에 흐르는 레인 송

 

2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돌비극장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열렸어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기대되는 소식은 아마도 영화 <미나리> 관련된 소식이죠.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재회한 <미나리> 팀은 레드카펫을 밟았어요. 지난 마리끌레르 4월호에서 한예리는 미나리 팀의 끈끈한 팀웍에 대해 말한 바 있죠. 또한 한예리는 에밀 모세리와의 엔딩 크레디트 곡 작업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요. “겨울이 가는 사이 봄을 반기는 아이 온 세상과 숨을 쉬네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밤의 품.” 에밀 모세리의 곡과 아름다운 가사, 그리고 한예리의 목소리가 더해져 따듯한 위로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일상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리끌레르 카메라 앞에서 부른 레인 송, 오늘의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