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애절하고 슬픈 로맨스를 펼치며
눈물 마를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남매로 열연한 이도현과 고민시.
일찌감치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알아본 팬들이 많았습니다.
좀비 재앙 속에서 이도현이 싸늘하다 못해
냉혈인간처럼 행동한 이유는 동생 고민시 때문입니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오빠죠.
고민시 역시 틱틱대는 차가운 동생이지만,
마음 속에는 자신 때문에 희생하는 오빠를 향한 안쓰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 속 고민시의 다리에 붕대를 감아주는 이도현
말 한 마디 없는 신임에도,
수많은 감정을 담은 눈빛과 분위기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해피엔딩일 수 없었던 둘의 이야기를 응원하며
사약을 벌컥 벌컥 마시던 팬들은
이 케미 이렇게 끝낼 수 없다며 두 사람의 재회를 바랐죠.
이런 바람을 알기라도 한 듯이 이도현과 고민시는
멜로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전작에서 우리를 좋게 봐주신 분들은 이번에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을 것”
고민시의 예고처럼 애틋하고 귀엽고 설레는 두 사람의 봄.
시작은 가짜 맞선이었지만,
이를 운명으로 만드는 두 사람입니다.
이도현은 수많은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사랑을 키우고,
고민시는 인생 처음으로 욕심을 낸 사랑을 끝까지 지킵니다.
비주얼 케미는 물론 주고 받는 연기호흡까지 완벽한 ‘명희태’커플.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도현과 고민시의 사랑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월의 청춘’의 결말은 어떨지, 시청자들의 애타는 마음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980년 광주의 비극이 시작되며
이도현과 고민시의 사랑도, 오월의 청춘도
이 비극의 소용돌이에 놓여있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그릴 ‘오월의 청춘’은 어떤 빛일까요.
이번 만큼은 꽃길이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요.
한편 고민시는 오늘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연기를 하면서 아름답고 찬란한 봄날의 시간들, 그리고 그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분들의 청춘이 소중하게 다가왔다”며
“우리 모두 청춘이었고, 지금도 청춘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청춘 하세요!”
라고 끝인사를 전했어요.
이도현 역시 희태를 떠나 보내며 인사를 남겼죠.
“감독님, 작가님, 출연하신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 많은 가르침과 도움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뜨거웠던 청춘 황희태를 만나 너무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두 배우의 활약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