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이
“이왜진?(이게 왜 진짜냐)”을 외친
인스타그램 게시물입니다.
스눕독이 인스타그램에
한사랑산악회의 영상을 올린 것이죠.
많은 한국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수 정기고의 댓글
“이게 무슨 일이야”
구수한 영어발음으로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Peaches)’를 부르는
산악회 멤버 배용길 사장님과와 정광용 선생님.
발음, 박자, 음감 모두 원곡을 벗어났지만
복숭아 향기가 느껴지는 노래방 화면 앞 두 아저씨들의
행복한 표정과 흥겨움이 그 빈자리를 채웁니다.
‘그대는 나의 천도복숭아’
‘그대와 마신 보성녹차’
‘그대와 닮은 후레지아’
사랑이 가득 담긴 달달한 노랫말은
원곡보다도 더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유튜브의 인기 개그 채널
피식대학의 한사랑산악회 아저씨들이
또 한 번 히트 콘텐츠를 내놨습니다.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천도복숭아)
방탄소년단의 ‘버터'(빠다) 등 인기곡들을
아저씨들 스타일로 재해석한 영상들을 올린 것이죠.
빅뱅의 멤버 태양도
‘천도복숭아’에 푹 빠졌죠.
많은 네티즌들도 아저씨들의 추임새
‘대대시~배대시~’오예시~’를 연발하며 열광했습니다.
한사랑산악회는 피식대학의 멤버인
개그맨 김민수, 이창호, 이용주, 정재형이
각각 산악회 멤버 부캐릭터를 연기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열쩡! 열쩡! 열쩡!’을 외치는
산악회 회장님 김영남,
호시탐탐 회장 자리를 노리는
영등포상인회 이택조,
미국에서 건너와 구수한 발음의
영어를 쓰는 걸 즐기는 LP파 사장님 배용길,
말도, 행동도, 반응도 느린
고등학교 물리교사 정광용 선생님까지.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실감나는 아저씨 연기를 펼치는 네 사람.
어쩌면 우리네 아버지,
언제가 봤던 것 같은 아버지의 친구,
혹은 동네 아저씨를 떠올리게 하며 사랑받았습니다.
‘열쩡!’은 유행어가 되었고
수많은 연예인들도 팬을 자처하며 열광했습니다.
한사랑산악회의 인기와 함께 멤버들은
산을 나와 더욱 큰 세계관을 만들고 있죠.
그동안 자신의 아내가 ‘다비’라고 했던 김영남 회장은
‘다비이모’로 활동 중인 김신영과 만났습니다.
구수한 사투리로 정겨운 토크를 나누는 이들,
정말 나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에서의 차림 그대로 마이크 앞에 선 네 멤버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래방 18번 애창곡 퍼레이드를 선보이기도 했죠.
팬들을 대신 해
효도 콘텐츠까지 만들어주는 아저씨들입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열쩡’으로
똘똘 뭉친 한사랑산악회 아저씨들,
이 구수하고 정겨운 아저씨들에게 스며들지 않을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