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메인댄서이자 시크한 매력의 아이돌?

차가운 표정으로 추는 화려한
‘러브샷’ 댄스를 볼 때만 하더라도
카이가 이토록 예능에 어울리는
캐릭터일 줄은 상상도 못 했죠.

시작은 바로 ‘팬티 안에 두 글자’ 사건입니다.

엑소 멤버들과 함께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카이는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서
예능계 길이 길이 남을 짤을 만듭니다.

‘핫팩’을 설명하기 위해 백현이
‘패딩 안에 두 글자’라고 하자,
카이는 깜짝 놀랍니다.

예능신이 도운 카이의 <아는 형님>  출연 영상은
무려 3600만뷰를 기록 중입니다.

카이가 후일담을 공개했습니다.

“예전에는 웃긴 캐릭터가 되면
내 춤을 볼 때 웃을까봐 예능에 출연하는 게 싫었는데,
오히려 요즘에는 ‘아는 형님’ 영상 덕분에 내 춤을 많이 봤다더라.
댓글을 보면 ‘카이가가 이런 사람이었어?’
라는 글이 많더라고. 선순환이 되는 거지.
그래서 요즘에는 예능에 많이 나가려고 해”

예능에 마음을 연 카이는 특유의 ‘무장해제’ 미소와
출구 없는 매력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예능 장인 나영석PD의 픽 배정남과 함께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2>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패셔너블한 그에게
딱 어울리는 예능이었죠.

카이의 ‘막내미’에 센스까지 돋보이는,
팬들의 필수 시청 예능입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카바보’ 삼촌인 카이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조카들의 귀여운 디스에 맥을 못 추는 삼촌 카이.

“삼촌 춤 추는 것 볼래?”
“아 싫어, 그거 너무 유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멤버들 덕분에
난이도 높은 예능으로 꼽히는 tvN <식스센스2>에서도
카이는 센스있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정신없는 오프닝에 시달리고,
고함을 지르지 않으면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식센’ 분위기에 곧바로 적응해
고정 멤버 못지 않은 입담을 펼치죠.

특히 제시의 거침없는 입담을 차분히 관찰하더니
“누나 비방용은 되게 크게 말하고,
방송용 멘트는 작게 말하네요”
라고 해 유재석도 ‘빵’ 터지게 만듭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는 칭찬도 받았죠.

최근 tvN 예능 <우도주막>에도
막내로 합류했습니다.

제주 우도에 차린 주막에서
신혼부부들의 여행을 도와주는
막내 직원 카이입니다.

푸른 제주 풍경 속 순박한 청년 카이의 모습이
더욱 잘 드러납니다.

임산부 손님에게
웰컴티를 마셔도 되는지 먼저 묻거나,
먼저 말걸기 어려워 하는 손님을 발견하고는
먼저 찾아가고, 쉴 틈 없이 뛰어다니며
손님이 필요한 것들을 기가 막히게 주는 센스.

배려심 넘치고 낯가림없이 털털한 성격으로
또 한 번 ‘입덕’ 하게 만드네요.

 

엑소 카이

카이 인스타그램(@zkdlin)

입덕의 시작은 시크한 카이였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청년 김종인의 매력도 엄청납니다.
카이의 예능 활약을 더없이 환영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