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시청자와 만납니다.
전작 ‘보좌관’에 이어 2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이죠.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신민아와
만능 백수 김선호가 바닷가 마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전작에서 보여준 이지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와 달리
신민아의 ‘사랑스러움’이 더욱 돋보일 것 같네요.
신민아는 잡지 모델로 출발해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배우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웃을 때 생기는 보조개, 맑은 미소,
의외의 허당같은 엉뚱한 모습.
신민아의 사랑스러움은 강력한 매력포인트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맡으며
쌓은 필모그래피에서도 특히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
캐릭터들은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죠.
구미호도 사랑하게 만드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의
입덕 포인트 종합세트입니다.
이제훈을 대놓고 ‘꼬시는’ 신민아
눈빛도 발음도 내려놓은 주사도 귀엽게 만듭니다.
“여봉! 일찍 들어와”
‘결혼 바이럴 영상’으로 쓰여도 될 장면입니다.
영화 ‘키친’에서 신민아와 주지훈이
환한 햇살 속 나른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키스신은
로맨스영화 레전드 키스신으로 꼽히고는 합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신민아이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와는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카메라 속 러블리 텐션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신민아는 담담하게 자신의 지금에 대해 말합니다.
“10대, 20대는 방점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를 찍고 넘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죠.
30대는 버려야 할 것들,
가지고 가야할 것을 보는 길이 좁혀졌어요.
욕심을 놓다 보니 마음의 여유, 감사가 생겼어요”
그의 말처럼,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주를 보여줍니다.
흔치 않은 정치 소재의 드라마인
‘보좌관’에서는 냉철한 정치의 세계 속에서
살아남는 ‘정치 플레이어’로 변신해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혔고
주인공으로 나선 ‘디바’에서도
온기를 지운 캐릭터와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신민아가 보여줄
‘갯마을 차차차’는
또 색다른 느낌일 것 같은 예감입니다.
신민아가 연기할 윤혜진은
스펙, 외모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치과의사이지만
학창시절을 장학금으로 버틴
자수성가의 아이콘입니다.
악바리 근성이죠.
보다 더 솔직한 걸크러시 매력도 보일 것 같네요.
신민아가 또 새로운 인생캐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