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멤버들이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양국에서 톱걸그룹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약속된 2년6개월이 흐르고 지난 4월 아이즈원의 모든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등
12인의 멤버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죠.
아이즈원의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 재정비 기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이돌과 댄서는 다르다는 전문 댄서들 사이에서 약자로 지목되기 일쑤였던 이채연은
점점 보다 진지한 자세와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스우파’의 주요 출연자로 주목받고 있죠.
아이즈원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권은비로서 팬들 앞에 섰죠.
홀로 오롯이 무대를 채워야 하는 솔로 가수로서의 부담감도 느꼈다는 권은비.
그럼에도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색깔, 새로운 공간을 보여드리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혓죠.
새로운 문을 여는 의미 ‘도어’. 자신의 새로운 2막이기도 하며, 팬들과의 만남이 시작되는 문이기도 하죠.
이렇게 권은비는 솔로 가수로 의미있는 문을 열었습니다.
권은비의 바통을 이어 받아 조유리도 솔로가수로 나섭니다. 보컬 멤버로서 아이즈원의 히트곡을 이끌었던 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노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첫 번째 싱글앨범은 ‘글래시’. 아이즈원 때보다 더욱 성숙해진 비주얼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더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글래시'(GLASSY)는 조유리의 ‘유리’에서 시작된 제목으로 ‘유리다움’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조유리다운, 음악은 무엇일까요. 믿고 듣는 매력적인 보컬에 발랄한 멜로디를 더한
댄스팝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일본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짓고 최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등이 소속된 하이브와의 전속계약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의 새 걸그룹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설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노코멘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즈원의 인기 멤버였던 안유진, 장원영의 합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아이즈원을 잇는 걸그룹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