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P.’를 통해 새 인생캐를 추가한 정해인.


귀여운 꽃미남 외모에 부드러운 분위기
정해인이 가진 매력 위에
어두우면서도 깊은, 짙고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녹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아본, 우리를 설레게 한 정해인의 얼굴들.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한 정해인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거치면서 점차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카메오도 빛난 정해인


반들반들 조약돌같은 꽃미남 외모에 소년미
한 장면에도 서사를 불어넣는 멜로눈빛은
짧게 등장하는 특별출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응답하라1988’에서는 혜리와,
‘도깨비’에서는 김고은과 간질간질 설레는 투샷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카메오이지만, 정해인의 강렬한 매력은
드라마의 멜로서사를 발전시키는데 주효했습니다.

#멜로장인 정해인

소년미와 남성적인 매력, 부드러움과 강인함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정해인은 멜로장르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2017년 ‘당신의 잠든 사이에’는 수지를 향한 애틋한 짝사랑으로
‘서브병 유발자’의 계보를 이었습니다.

이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사랑 앞에서
멈추지 않는연하남 서준희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같은 멜로 장르에서도 결이 다른 연기에 도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봄밤’에서는 아들을 둔 싱글파파 유지호 역할로
보다 더 깊은 감정연기를 더했죠.
서정적인 분위기의 작품에서
더욱 짙은 드라마와 멜로의 맛을 냈습니다.

#정해인의 또 다른 얼굴

‘D.P.’에 앞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유대위가 있었습니다.
‘군대 가혹행위’로 감빵에 온 그의 별명은 ‘악마 유대위’였습니다.
‘칼각’의 생활화, 날선 눈빛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을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유대위의 숨은 이야기는 ‘슬빵’의 중요한 반전.
반전과 함께 칼각이 무장해제되고 감빵 동기들과 동기화되는
모습은 의외의 코믹한 매력도 볼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D.P.’에서 그가 맡은 군무이탈체포조 안준호.
정해인은 폭력가정에서 성장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인물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내면을 한층 더 깊어진 눈빛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D.P.’는 다양한 장르의 맛이 담긴 작품.
정해인은 빠르게 전환되는 극의 분위기 속에서 제 몫을 다해냅니다.
안준호로서 깊은 감정연기를,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때는 유쾌한 버디물의 분위기를,
또 탈영병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는 진한 드라마를 선보이죠.


정해인의 새 인생캐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D.P.’의 인기와 함께 시청자들이 시즌2 요청이 거센데
적응기를 지나 DP업무에 능숙해진
선임 안준호가 된 정해인의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또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