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 넷플릭스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 몰이중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후
21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최초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스위트홈’이 오른 3위였죠.
미국뿐만 아니라 22개 국가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오징어게임’은
해외에서의 뜨거운 인기의 이유를 분석하는
다양한 리뷰가 나오며 가장 ‘핫’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와 함께
극에서 열연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는데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허성태, 김주령 등
‘오징어게임’의 남다른 비주얼 콘셉트 배경에서
몰입감 높은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들은
각각 ‘인생캐’ 호평을 듣고 있죠.
이 가운데 신인배우이자 베테랑 모델인
정호연이 눈에 띕니다.
정호연은 모델 서바이벌 붐을 열었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도수코)를 통해
모델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한국 패션계가 주목하는
모델로 급부상한 데 이어
전세계를 누비는 세계적인 톱모델로 사랑받았습니다.
또 배우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인 스타커플로도 화제입니다.
정호연은 지난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모델 활동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방면에 도전하고 있죠.
그 시작이 바로 ‘오징어게임’입니다.
‘오징어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신선한 마스크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뉴욕 패션위크를 준비하던 중
‘오징어게임’ 오디션을 보게 된 정호연.
“뉴욕에서 패션위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디션 영상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본만 봤던 기억이 나요.
이후 감독님이 실물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해주셔서 한국에 왔어요.”
가족을 위해 큰 돈이 필요해 게임에 참여하는
새터민 출신 새벽 역할을 두고
캐스팅을 고민하던 황동혁 감독.
여러 차례 오디션을 봤어도
마땅히 어울리는 배우를 찾지 못했던 그는
정호연을 알고 막연하게
‘이 친구가 이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왔다고 합니다.
“눈빛, 외모, 목소리와 연기 톤까지
딱 제가 찾던 인물이었어요.”
황동혁 감독의 안목이 통했네요.
정호연은 ‘오징어게임’ 공개된지 5일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만명에서
180만명으로 뛰었습니다.
연기 도전은 처음인데 이미 베테랑 모델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도 재조명되며
글로벌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정호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오징어게임’ 속
그의 모습에 열광하는 각국의 언어로 된 리뷰들이 가득하죠.
‘오징어게임’의 최대 수혜자로 급부상한 정호연.
그 누구보다도 화려하게 배우 데뷔를 한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