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품에서든 눈길을 사로잡는 묘한 배우,
언제나 새로운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줍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이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한국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죠.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SF 영화.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많은 팬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비주얼,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죠.
전형적인 미남 스타일이 아닌
여리고 섬세한 이미지에 깊은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시대극, 현대극 그리고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맡으며
변신을 시도하는 티모시 샬라메.
어떤 작품이든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개성을
유지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사랑을 알게 된 알리오,
‘작은 아씨들’에서 진심을 담은 사랑고백을 하던 로리.
‘더 킹:헨리 5세’에서 왕관의 무게를 짊어진 헨리까지
어느 작품에서든 빛을 내는 티모시 샬라메.
할리우드는 물론 각국 거장의 러브콜을 받으며
20대 나이에 영화 시상식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역대급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듄’의 드니 빌뇌브 감독은
2순위 배우는 없었다며,
우주의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극찬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역시 거대한 스케일과
휴먼 스토리를 더한 ‘듄’에 매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무슨 운이 좋아서
이렇게 규모가 크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
다 빌뇌브 감독 덕분이다.
그는 천재고, 예술가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어떻게 색다르게
촬영해야 하는지 기술적으로 통달해 있다”
로맨스 영화를 통해
아름답고 섬세한 면모를 기록한 전작들과 달리
‘듄’은 그의 새로운 모습을 담는 영화입니다.
“폴은 영화 주인공으로서 보기 드문,
아름다울 정도로 양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흔히 보는 로맨틱한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탐구할 수 있는 캐릭터라 굉장히 기뻤다.
어린 나이에 너무도 많은 책임을 진 까닭에
길을 잃고 갈등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절호의 기회였다”
장르와 캐릭터, 규모와 국적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서
‘듄’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더불어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촬영에 돌입한 영화 ‘웡카’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끊임없는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인
‘웡카’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젊은 웡카를 연기합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판타지 시대극의 캐릭터를 입은 모습입니다.
티모시 샬라메의 끝없는 변신을 지켜보는 즐거움,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