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2일 SBS MTV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LOVERS LEFT’의 타이틀곡 ‘WAITING’으로 1위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그는 팬덤인 무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솔로데뷔 후 첫 1위의 감동을 누렸습니다.
데뷔에 이은 재데뷔, 계속 되는 오디션, 결성과 해체를 거치며
지금의 우즈까지.
우즈의 지난 시간은 길고 또 길었습니다.
우즈, 조승연은 지난 2014년 5인조 그룹 유니크로 데뷔했습니다.
한중합작그룹으로 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룹 활동이 어려워지자 멤버들은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유니크 승연은 솔로 활동을 했고 Mnet ‘쇼미더머니’에 참가해
래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길어지는 그룹 공백기,
조승연은 우즈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풀'(Pool) ‘디퍼런트'(Different)
‘아무 의미’를 발표하고 이든 ‘Drive’
‘춤’ Kriz ‘Bad’, 슈퍼주니어 D&E ‘백야’ 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죠 .
데뷔 6년차였던 2019년, 그는 다시 아이돌의 꿈을 꾸며
Mnet ‘프로듀스X101’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랩, 춤, 노래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하다는 평가와 함께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얻고 엑스원으로 ‘재데뷔’한 조승연.
그러나 그의 두 번째 그룹인 엑스원은 짧은 활동기를 끝내고 해체,
그는 다시 솔로가수 우즈로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매순간이 도전이었던 그는, 흔들림없이 활동을 펼치고 싶은 바람을 보였습니다.
과거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의 고민을 노래했던 그는 현재의 자신과 미래를 노래하며
우즈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줍니다.
미니앨범 ‘이퀄’을 시작으로 ‘웁스!’ ‘세트’ 이어 ‘온리 러버스 레프트’까지,
다채로운 음악장르와 비주얼로 끝없는 변신을 보여주는 우즈입니다.
전곡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자신의 음악 커리어를 쌓는 그는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수로서 안정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그는,
예능에서도 올라운더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를 꿈꾸며 브라질 유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남다른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타임아웃’에서도 공감 MC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립니다. ‘온리 러버스 레프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가수로서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했죠.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한대”라
우즈가 보여줄 다음이 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