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합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작해 결혼에 안착한 두 사람, 톱스타 부부가 탄생합니다.
현빈과 손예진이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직후 양측 소속사는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손예진과 현빈은 작품을 통해 만났습니다. 영화 ‘협상’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좋은 동료’라고 해왔죠. 이어 2019년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으로 재회한 두 사람. 절절한 멜로 호흡을 맞추며 ‘인생캐’와 대표작을 남기는 동시에 더욱 발전된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연인이 되었고, 2021년 1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커플로 주목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한류스타인만큼 ‘사랑의 불시착’ 인기와 함께 더욱 큰 화제가 됐죠.
1년여 공개 열애를 거쳐 마침내 두 사람이 부부가 됩니다. 손예진 현빈의 결혼 발표에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손예진과 한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인 이민정, 절친 선배 송윤아도 축하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윤아도 “너무 축하한다 예진아, 우리 예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현)빈씨”라고 했습니다. 이정현은 “우리 예진이 너무 눈물난다, 빈이씨와 너무너무 예쁜 부부 될 거야”라고 했습니다.
또 외신도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죠. 특히 ‘사랑의 불시착’으로 4차 한류가 일어났다는 일본, 중화권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가운데, 배우로서도 ‘열일’을 이어갑니다. 손예진은 드라마 ‘서른, 아홉’을 앞두고 있고 현빈은 영화 ‘교섭’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먼저, 손예진이 ‘유 퀴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죠. ‘국민 첫사랑’이었던 손예진, 첫사랑을 묻자 “지금 사랑”이라고 답하기도 했죠.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알린 손예진과 현빈, 결혼과 함께 걷게 될 꽃길 앞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