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에 국민 첫사랑’
손예진이 ‘유퀴즈’를 찾았습니다.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홍보하러
tvN ‘유퀴즈’에 왔다는 당당한 인사와 함께 말이죠.
손예진은 평소에도 ‘유퀴즈’를 좋아했다고요.
20년의 활동 중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많습니다.
고수 조승우 차태현 지성 지진희 정우성까지!
손예진의 파트너가 ‘유퀴즈’를 지나갔죠.
‘클래식’ 파트너 조승우의 방송에 대한
손예진의 평가.
“인상 깊은 건 없었다”
웃음이 터진 유재석은
손예진의 ‘웃음 욕심’에 대해 말합니다.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에서
예능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
유재석은 손예진의 뜬금없는 몰래카메라를 떠올렸습니다.
손예진도 몰래카메라 상황극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죠.
여기서 나온 ‘짤’은 지진희의 넥타이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손예진은 주변에서 “이거 합성이지?”라며
못 믿는 반응도 많다고 했습니다.
유독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게 좋다는 손예진입니다.
손예진의 최근 히트작
‘사랑의 불시착’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손예진은 특히 해외팬들이 많이 생긴 작품이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분단의 상황,
정서가 담겨있는데 신기했다”라고 했죠.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받았습니다.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될 예정입니다.
‘미드’ 버전 윤세리 역할은 누가 하면 좋을까.
손예진은 직접 해보고 싶다고 했죠.
어쩌면 ‘미드’ 속 손예진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인의 대명사인 손예진.
어릴 때부터 ‘예쁘다’라는 칭찬에
혼자 거울을 보며 “예쁘다는 게 뭘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점점 크면서 배우라는 꿈에 다가섰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 꿨어요,
제 안에 표현할 수 없는
뭔가 많은 감정과 생각이 있었어요.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하면
표출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국민첫사랑 타이틀을 얻은 ‘클래식’
그리고 ‘내 머릿속의 지우개’
멜로뿐만 아니라 코믹, 호러, 스릴러,
시대극에도 도전했습니다.
“언제까지 (국민 첫사랑) 얘길 듣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없으니
나중에는 제 나이에 맞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주시겠죠?
그리고 멜로, 코믹, 호러 연기가
딱히 나뉘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국민첫사랑 손예진의 ‘첫사랑’도 궁금합니다.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재치있게 답한 손예진입니다.
손예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연인 현빈을 만나고, 마침내 결혼을 발표했죠.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손예진은 데뷔하고 20년동안
3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예쁜 외모의 CF스타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소’처럼 열일해 ‘소예진’이라는 별명도 얻었죠.
“너무 쉬고 싶어도
좋은 시나리오를 보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촬영 전부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수도 없이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 있죠.
이 직업의 안 좋은 점은
누구도 저를 도와줄 수 없다는 거예요.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정말 외롭고
도망가고 싶지만 멋지게 해내야만 하죠.”
손예진은 서른 아홉에 만난 드라마
‘서른 아홉’으로 또 외롭지만 묵묵하게
그리고 멋지게 자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자신에 나이에 맞는
새로운 수식어를 기다린다는 손예진,
‘믿고 보는 배우’의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