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세정 좋아했네..”
맞선 퇴짜 전문 친구로 등장해 ‘똘끼’ 폭발하더니,
이제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러블리걸로…

아는 맛이 무섭다. 딱 ‘사내맞선’ 이야기입니다.

김세정은 돈의 유혹과
친구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온
맞선 자리에서 회사의 사장님 안효섭을 만납니다.
김세정의 목적은 남자들이
기겁하고 도망가게 만드는 것.
“왼쪽이 사만다 오른쪽이 레이첼,
둘 다 천만원씩 들인 아이들이랍니다”
가슴을 강조한 포즈까지, 이 정도면 ‘또라이’라고 소문나
다시는 맞선을 보지 않아도 되겠죠.
정체와 목적을 숨긴 맞선 자리일뿐인데
오히려 안효섭은 결혼 전제 계약 연애를 제안합니다.
그 역시 결혼을 원하는 할아버지의 요구에 질린 상태였죠.
아슬아슬한 데이트 속에서 흔들리는 감정,
이건 정말 계약연애가 맞을까요.
‘사내맞선’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가
계약연애를 하고 진짜 사랑을 하게 되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클리셰를 따릅니다.
자아도취 재벌남과 캔디 여주의 사랑,
이미 수없이 본 로코인데 ‘사내맞선’은
배우들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그 익숙한 맛에 중독되게 만듭니다.
‘프로듀스101’으로
본 투 비 아이돌로 주목받은 김세정.
보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긍정 발랄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죠.
그룹 구구단 멤버로 또 배우로 활동하며
그 매력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털털한 성격 캐릭터에
파워풀한 액션으로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던 김세정.
‘사내맞선’에서도 ‘첫 로맨스’라는 도전을 이어갑니다.
“그동안 무거운 역할은 해봤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로맨스는
한 적이 없어서 새로운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가볍고 재미있고 보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김세정은 ‘사내맞선’에서 맞선 자리마다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맨스,
자신에 일에 열심히 성실한 오피스 드라마,
정체를 숨기며 벌어지는 코믹한 소동극,
팍팍한 현실에도 긍정을 잃지 않는 캔디여주까지
수많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죠.

과감하게 망가지는 코믹 연기로
빵빵 터지게 만들더니,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맞선녀 정체를 털어놓는 취중고백.

“말하니까 너무 속 시원하다, 미안했어요”
안효섭의 품에 안기는 김세정,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사내맞선’의 명장면입니다.
김세정이 가진 건강하고 맑고
밝은 이미지와 신하리라는
통통 튀는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가
찰떡처럼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사내맞선’ 역시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죠.
인생캐를 만나 인생작을 만들고 있는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