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했으며,
지난 시간 멤버 변화와 여러 논란을 거친 만큼
이번 활동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빠르고 신나는 댄스 장르의 히트곡,
감성적인 곡 등 다양한 곡을 소화했던
빅뱅의 컴백은 어떤 모습일까.

5일 0시에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표 멜로디에
따뜻한 감성과 서정적인 노랫말이 더해진 곡이었죠.
각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들입니다.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아름답던 우리의 봄여름가을겨울’.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빅뱅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탑은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바쳐 달려올 새출발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 더욱 더, 좋은 사람 더욱 더’ 라며
하나의 마침표와, 새로운 시작을 말합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 각각의 생각을 담은 내용을 배치했습니다.

 성경 시편 구절이 영문으로
쓰인 배경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태양,
눈을 가린 긴 머리를 한 대성,
공연장을 채운 팬들을 바라보는 지드래곤,
그리고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버리는 탑까지.
쓸쓸하고 또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이별을 말하는 듯 합니다.
“빅뱅 멤버들이 가창을 통해
자아내는 청춘에 대한 회상은,
마치 우리 모두가 경험한 청춘에 대해 말하는 듯
평화롭고 아름답게 흐른다”
소속사 YG의 설명입니다.
빅뱅의 사계절을 담은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부제 ‘Still life’.
빅뱅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곡입니다.
앞으로의 빅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요.
멤버 탑이 데뷔부터 몸 담았던 소속사
YG를 떠나기로 결정했죠.
앞으로 개인 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분간 그룹 빅뱅의 활동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만에 돌아온 빅뱅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만 공개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데도
음원차트에서 곧바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곡은 국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32개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 공개 12시간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1000만뷰를 앞두고 있죠.
빅뱅의 중요한 기점이 될
‘봄여름가을겨울’
이곡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