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돌아옵니다.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빅마우스’가 MBC 편성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방송사,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한 끝에
7월 지상파 MBC 드라마로 방송을 결정했죠.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검증된 ‘작감배’ 라인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배가본드’ 등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호텔 델루나’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
‘스타트업’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오충환 감독과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 그리고
임윤아가 주연을 맡습니다.
이종석은 ‘빅마우스’로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합니다.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한 이종석.
‘시크릿가든’ 그리고
‘학교2013’로 청춘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시크릿가든’에서의 가수로 등장했던 이종석,
당시 20대 초반인 이종석의
풋풋한 모습이 그대로 담긴 드라마죠.
스타 등용문이었던
‘학교2013’ 역시
많은 학교 시리즈 팬들에게
명작으로 꼽힙니다.
찐친 사이인 김우빈과 함께
‘학교2013’을 흥행으로 이끌었습니다.
치고 박고 싸우던 두 고딩이
눈물 뚝뚝 흘리며
진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지금도 눈물버튼이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 속
연하남으로 단숨에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인생작을 남긴 이종석입니다.
훤칠한 모델 비율에 순정만화같은 비주얼,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이종석은 ‘피노키오’ ‘더블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로맨스는 별책부록’까지 결이
다른 작품들을 거치며 점점 더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가 전역 후 선택한 ‘빅 마우스’.
이종석은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 역을 맡습니다.
말만 앞세우는 성격 탓에
법조계 사람들에게 ‘떠벌이 빅마우스’로
불리는 남자이지만 눈 떠보니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로 지목되어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매 작품마다 인생캐를 만든
동일한 수식어 사이
흥미로운 간극에 빠진 캐릭터를
배우 이종석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합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임윤아와 부부로 만난다는 것이죠.
글로벌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부부연기는 어떨까요.
임윤아는 미모와 당찬 성격을 갖춘
간호사 고미호를 연기합니다.
억척스럽고 걸크러시인 임윤아와
하루 아침에 천재 사기꾼이 된 이종석.
두 사람의 새로운 연기 변신인 동시에
또 보기만 해도 훈훈한 비주얼의 조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