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이서진이 또 만납니다.

여기에 나영석PD가 빠질 수 없죠.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은
두 배우였지만 나PD표 예능에서는
늘 함께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최근에는 흔한 스타들이 함께
가게를 일구는 포맷의 예능의 시작은
2017년 tvN ‘윤식당’이었습니다.

윤여정의 이름의 ‘윤’을 붙인 이 프로그램에서
윤여정은 윤식당의 사장,
이서진은 직원으로 함께 했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식당 영업을 하는 배우들의 하루는
많은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겼습니다.

이어 2018년 ‘윤식당2’ 역시
윤여정과 이서진이 더욱 검증된 호흡을
바탕으로 영업 흥행을 이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해외에서의 식당 영업은 멈추고
나PD는 국내로 눈을 돌렸습니다.

작년 ‘윤스테이’는 아름다운 한옥 고택에서
한옥 체험 리얼리티를 선보였고,
외국 손님들을 맞는 윤여정과 이서진이
윤식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식당 영업이 아닌 숙식을 제공하는
윤스테이에서 윤여정은 더욱 여유로운
모습으로 중심을 잡았죠.

 

특히 윤스테이는 윤여정이
‘미나리’로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에 방영이 됐고,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과 박서준도
함께 했기에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이 나왔답니다.

손님들이 윤스테이 직원들의 본업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들도 포착됐죠.

 

이어 1년이 지나 윤여정 이서진은
‘뜻밖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지난해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윤여정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어우 얘, 어쩌다보니 내가 이걸 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는 소감,
윤여정의 목소리가 음성지원됩니다.

‘파친코’라는 미드의 주인공이 되고,
시상자로 다시 아카데미를 찾는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70대의 노배우 윤여정.
그리고 그의 곁에는 매니저
이서진이 함께 합니다.

앞서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는 윤여정의 뒤에
이서진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런 애를 왜 매니저로 써?
너희도 이상하지 매니저를 인물보고 뽑니?”

윤여정과 이서진의 거침없는,
그런데 이제 애정을 곁들인
티키타카 토크가 기대됩니다.

어디서든 관록과 센스가 빛나는 멘트로
어록을 남겼던 윤여정이기에
‘뜻밖의 여정’에서는 또
어떤 말들을 남길지 기대되네요.
5월8일 윤여정의 여정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