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별로 다른 콘셉트, 다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먼저 앨범의 제목이기도 한 ‘프루프’ 버전은
큰 방탄 철문 앞에 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결연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죠.
이 콘셉트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며
시련의 순간들을 넘어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을 의미합니다.

사진 속 방탄소년단의 지난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힌트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철문에 남은 탄흔은 방탄소년단의 시련,
탄피들을 밟고 선 모습은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달려온 멤버들의 9년을 의미하죠.
또 푸른 조명 아래 과녁을 조준하는 듯,
레이저 광선으로 장식된
사진이 강인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어 상반되는 콘셉트
‘도어'(Door) 버전의
방탄소년단을 만나볼까요.
‘프루프’ 버전이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며 데뷔 후 9년에 걸쳐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결연한 의지를 강조했다면,
‘도어’ 버전은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동력으로 삼아
새 역사의 순간을 향해
전진하는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자신들의 길을 걸으며
역사에 남을 기록을 새긴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는 순간이 담긴 ‘Door’죠.

블랙 화이트 버전 포토 속
슈트를 입고 선 방탄소년단.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더욱 성숙한 모습의 멤버들입니다.
방탄소년단은
6월10일 ‘프루프’를 발매합니다.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았죠.
그룹,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성장을 그리는 동시에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가장 주목받는 시기인 지금,
방탄소년단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살다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까
잘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오고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뉴스도 전해집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죠.
이미 멤버들은 미국에 도착해
시간을 보내고 있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방탄소년단을 초청,
최근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K팝 스타로
문화와 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타엿으며,
동시에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유니세프 캠페인과 ‘BLM’
‘StopAsianHate’ 캠페인을 지지해왔죠.
그만큼 이번 백악관 초청 행사에서도
더욱 더 뜻깊은 메시지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