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대면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듯,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입니다.
2015년 데뷔해 올해 8년차
걸그룹이 된 트와이스.
한국, 일본, 대만 출신 멤버들이 모인
다국적 그룹인 트와이스.
‘TT’ ‘시그널’ ‘왓이즈러브’
‘예스오얼예스’ ‘팬시’ 까지,
화려한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매력이 꽉 찬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K팝 대표 주자로 사랑받았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아시아, 그리고
미주와 유럽 등에서도
수많은 원스들이 트와이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죠.
오랜만에 월드투어에 나선 트와이스,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2년만에 일본 팬들과 만나는
이 콘서트가 초고속 매진이 되며,
추가 공연까지 열고
15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도쿄돔은 대형가수만 채울 수 있는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트와이스는 해외 가수 기준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도쿄돔 3회 연속 공연을 한 가수로도
기록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트와이스의 팬인 것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저희를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쯔위)
이어 트와이스가 향한 곳은
북미 앙코르 공연입니다.
지난 2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5개 도시 7회 공연에 이어
3개월만에 앙코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14일, 15일 양일간
LA에서 열린 2회 공연까지,
트와이스는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첫 K팝 걸그룹이기도 합니다.
‘더 필즈’ ‘필 스페셜’
‘팬시’ ‘아이 캔 스톱 미’ 등
대표 히트곡과 유닛곡 무대까지
이어졌습니다.
LA 특유의 맑고 화창한 날씨와
야외 공연장의 분위기가 더해져
대형 축제와 같았던 트와이스의 콘서트.
2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보름달 아래 트와이스의
‘문라이트’를 부르는 모습은
SNS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죠.
“여러분과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생은 우리에게 눈물, 웃음 그리고
기억들을 가져다주는데,
눈물은 마르고 웃음은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기억은 평생 남는다고 해요.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행복했던 오늘의 기억은
우리 마음속에 보석처럼
밝게 빛나고 있을 거예요,
사랑합니다”
(다현)

월드투어 마무리와 함께 팬들을 즐겁게 한
또 하나의 소식이 있었죠.
트와이스 멤버들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것이죠.
그동안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공식 계정으로 소통을 일원화했었죠.

멤버들은 일제히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멤버 전원의 첫 게시물은,
아홉 멤버가 함께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트와이스의 ‘찐우정’이 보이는 시작이죠.
멤버들의 인스타그램은 프로필 사진부터 아이디,
사진 감성까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모모의 아이디 ‘momo’는
‘희귀 아이디’라며
트위터에서 ‘모모 아이디’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고,
미나의 영어 이름을 딴
계정의 의미도 알려지는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입니다.

무대 위에서, 또 무대 아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트와이스.
글로벌 원스를 설레게 한 이들의
다음 행보도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