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현무가 제일 웃겨”
한라산에 올라간 표정만으로,
강아지 두 마리를
끌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웃긴 남자 전현무의 활약들을 볼까요.

전현무는 자그마한 편집실에서 시작된
‘나혼자산다’의 시작을
함께 한 개국공신입니다.
초창기 에능 프로그램 활약이 많지 않았던
무지개 회원들을 편안하게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죠.
이어 한혜진 기안84 이시언 박나래와 함께
팀워크를 이루며 ‘나혼산’의
전성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을 떠났던 그는
지난해 여름 ‘나혼산’에 복귀했습니다.
트렌드와 요즘 감성에 마음을 빼앗기는
‘트민남’ 캐릭터로
‘나혼산’의 웃음치트키가 된 전현무.

경수진의 집을 구경하며 배운
‘미드 센추리’ 풍
인테리어 소품을 싹쓸이 구매하고,
스타들이 꼭 입는다는 명품 브랜드의
‘라스트원’ 제품들 위주로 사는 남자.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
‘전현무 스타일’이었죠.

또 한라산 초입과 정상에서
10년은 차이가 나는 전현무의 시간.
순식간에 늙어버린 모습이 웃기면서도,
한라산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왠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짠함이 있죠.
키의 강아지를 돌보다가도
정신줄을 살짝 놔버리고 마는
현실 공감형 에피소드들도 있습니다.
코쿤도 말했죠.
다른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점이
전현무의 장점이라고.
전현무는 ‘나혼산’의 맏형이면서도
어린 동생들의 의견을 더 귀기울여 듣습니다.
부지런히, 그리고 당당하게
요즘 감성이 뭔지 알아보고
따라가는 모습이 왠지
‘귀엽게’ 보이기도 하죠.
덕분에 ‘나혼자산다’는
최근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욱 많은 화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도 물론 좋아졌죠.
장수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보여주면서도
신선한 웃음을 주는 ‘나혼산’.
다시 한 번 금요일 최애에 등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