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컴백? 고맙다 XX”
“소녀시대라니 30년만에 삐걱삐걱거려 볼까”
“소녀시대 컴백? K팝 기강 잡으러 온다”
팬들의 ‘날것’ 반응을 본
소녀시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기강? 우리도 기 약해서 기강 못 잡아…”
소녀시대가 5년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칩니다.
‘다시 만난 세계’ ‘훗’ ‘소원을 말해봐’ 등
두 말 하면 입 아픈,
레전드 걸그룹으로 사랑받은 소녀시대.
2017년 활동을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개별활동을 펼쳐왔죠.
멤버 윤아, 유리, 수영, 서현은 배우로
태연과 효연은 솔로가수로,
티파니는 뮤지컬, 써니는 방송 활동을 통해
소원을 만났습니다.
소녀시대는 각자 활동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도
소녀시대와 소원의 기념일은 늘 함께 했습니다.
멤버들의 생일마다, 데뷔일마다,
꼭 함께 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왔죠.
그로부터 5년, 또 소녀시대의
데뷔 15주년이기도 한 올해 소녀시대는
컴백과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앨범 준비 과정과 컴백을 보여주면서,
소녀시대의 솔직한 매력과
‘찐우정’ 바이브가 담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도 론칭했죠.
지난 5일 처음 방송된 ‘소시탐탐’에서
멤버들은 찐친 앞에서 나오는
털털한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먼저 소녀시대의 데뷔 15주년 파티!
이날의 드레스코드는
‘소녀시대 무대의상 2022년 버전’입니다.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를 선택한
티파니 영을 시작으로
써니가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윤아가 ‘훗’, 수영이 ‘더 보이스'(The Boys),
효연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유리가 ‘라이언 하트'(Lion Heart),
태연이 ‘올 나이트'(All Night) 콘셉트로
연도별 과거를 소환했습니다.
또 ‘요즘’ 아이돌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고화질인 ‘4K 직캠’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수영은 “4K가 뭐야?”라고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멤버들 “어느 연도에서 오셨어요?”
“난 수영이랑 같이 못하겠다”라고 했죠.
하지만 수영과 티파니는 소녀시대 이후
음악방송에 나가본 적이 없다면서,
방송국이 ‘직캠’을 찍어주는
요즘 아이돌 문화를 배웠습니다.
완전체 활동 준비 ‘룰’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각하면 5분당 만원!
‘국룰’ 아래 서기 담당 태연,
예능 담당 써니, 홍보와 포토 담당 티파니,
눈치 담당 효연, 코치 담당 유리,
협상 담당 수영, 총무 담당 윤아로
역할이 분배됐습니다.
이어 멤버들은 우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게임에 진심인 소녀들,
승부욕과 열의를 더해 경쟁하는 모습이었죠.
소녀시대의 컨디션을 책임지는
코치 담당 유리는 멤버들의 수발을 들다 지쳤고,
윤아는 ‘장꾸’ 매력으로 웃음을 줬습니다.
안무를 만들고 따라 추게 만드는 숨은 미션이나,
이를 눈치챈 멤버들이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모습 등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나오는
‘찐친’ 바이브와 허당미까지
소녀시대의 우정 여행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랜만의 녹음.
윤아는 “마지막 녹음 멤버였는데,
멤버들 목소리가 싹 나오는데 너무 소름 돋았어,
울컥해서 눈물 났어”라고 했습니다.
멤버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녀시대의 노래’를 마음으로 느꼈죠.
조금씩 조금씩 소녀시대의 컴백이 예열되고 있습니다.
멤버들 인스타마다 올라오는 새로운 스타일,
안무 연습 현장 모두 소원들을 설레게 하는 힌트들입니다.
‘소시탐탐’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극 공감’한 한 팬의 반응입니다.
“친구 7명도 연말에 하루 날 잡아 만나기도 힘든데,
진짜 팀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어서
이번 컴백이 가능한 거다.
서로에 대한, 팬들에 대한 보답앨범이다”
멤버들은 모두 ‘뭉클’해진 표정입니다.
지금의 소녀시대를 보여주고,
예전부터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여주고픈 사랑.
소녀시대가 새로운 시작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