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편 연출작 영화 <너와 나>으로 돌아온 배우이자 감독 조현철이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을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흑백의 차분한 무드 속에서 감독 조현철은 담담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스튜디오 안에서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힘을 보여주는 포트레이트를 촬영하는 가 하면, 밤 거리 에서 짙은 분위기를 남기는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는 영화를 완성한 소감을 남겼다. “영화라는 게 이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는 거예요. 영화라는 상영본은 그저 이 모든 활동의 부산물인 거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영화를 만들었고, 영화가 끝난 지금까지도 이들과 가까이 지내고 있어요. 저희에겐 지난봄이 여러 의미로 아름다웠거든요.”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좋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인연들을 만났고, 그들과 같이 작업하는 게 좋더라고요. 혼자 하기보다 여럿이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를 찍어가는 과정이 새삼 좋았어요.”
한편, 조현철이 연출한 영화 <너와 나>는 수학여행 전날에 벌어지는 두 여고생의 사랑과 모험을 생생한 백일몽 혹은 아련한 데자뷔처럼 담아낸 작품으로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선정되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조현철 감독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형 서점 온‧오프라인에서 별도 판매하는 특집 매거진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 공식 배포처에서 무료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