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PSG(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 무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고
심지어 상대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AC밀란이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이강인은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이강인,
순간 경기장에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의 왼발 슈팅이 작렬하며
후반 44분 쐐기 골이 터진 것입니다.
골이 들어가자 킬리안 음바페가
격하게 기뻐하며 포옹했습니다.
덕분에 팀은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7월 9일
P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공식 12경기,
약 3개월 만에 터진 골입니다.
이강인은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마법 같은 하룻밤”
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기세를 탔습니다.
이강인은 오는 29일 브레스투아전에서
프랑스 리그앙(리그1) 첫 골에 도전합니다.
PSG는 2023-24시즌 리그1에서
5승3무1패(승점 18)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1위는 AS모나코(승점 20),
2위는 니스(승점 19)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