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강인

2001년 2월 18일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누나 두명으로 종교는 천주교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현지 유스 합류를 위해 스페인으로 간 후 2017년 스페인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했다. 현재 RCD 마요르카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이다.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선수이다.
초등학교에 다니기 바로 직전이었던 2007년 당시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방송에서 모습을 보인 후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 시절, 같은 나이대 친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축구 천재로 불리게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7년에는 유상철과 골대 맞추기 시합을 해서 이긴 바 있고, 그가 초등학생이었던 2009년에는 플립 플랩, 마르세유 턴, 라보나 킥, 시저스킥과 같은 고난도 기술들을 실전 중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다. 2010년에는 사포 라보나킥 헛다리 짚기 같은 기술을 선보이고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 나이대 체육 영재 중에서 상위 0.1% 안에 들어갔다. 날아라 슛돌이 방송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 입단해 실력을 닦아 나갔는데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U-12 팀 멤버의 연령대는 10~13세까지로 이강인은 불과 만 6살의 나이로, 1년만 차이 나도 체격이 확확 바뀌는 연령대에 6년을 월반했었다.
무게중심이 낮고 공을 잘 다루는 선수로 공을 잘 뺏기지 않고, 한쪽 발을 축으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면서 한 바퀴 돌아 탈압박에 성공하거나, 공은 제자리에 둔 채 한쪽 발만 움직여 몸 방향만 전환하는 움직임에 능하다. 경기에 나와 종종 보여준 모습을 보면 확실히 볼 키핑은 한국의 축구선수 중 역대 최고급으로 준수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시야, 킥, 패싱력은 확실히 뛰어난데 특히 롱 패스를 찔러줄 땐 성인 무대 기준으로도 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쇄도하거나 경합 중인 동료들의 머리와 발에 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택배 크로스라는 칭찬이 곧잘 붙는다. 패스마스터 스타일로 다양한 종류의 패스를 구사하기 때문에 추후 긱스와 같이 본인을 중심으로 패스가 돌아가는 경기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고, 횡패스와 더불어 종패스에도 능하다. 공을 받기 전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있어 상황 인지와 판단력이 좋다. 이 덕분에 공을 받는 상황에서 실수가 없고, 노 룩 패스에 능하다. 패스 역시 초반에 보였던 여러 패스미스가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 나아지는 추세이다. 체격이 큰 편은 아니지만 벌크업을 해서 피지컬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왜소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 편. 힘이 붙어서인지 프로데뷔 후에는 몸싸움에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했다. 스피드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오프더볼 상태보다 온더볼 상태일때 더 빨라 보일 정도로 드리블 스피드와 보통 스피드가 큰 차이가 없다. 빠른 압박 축구 스타일 특성에 걸맞게 체격이 중요한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스피드가 중요한 윙어 포지션에서 에이스가 다수 배출되었고,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허정무, 유상철, 김남일, 기성용 등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에이스로 활약하던, 즉 스피드와 체격을 중시하던 대한민국에서, 체격과 스피드가 뛰어난 편은 아님에도 준수한 탈압박 능력과 패스, 볼터치, 창의적인 플레이를 겸하는 한국에서는 희귀한 특성을 지닌 선수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라리가에서도 주목받을 정도로 공을 다루는 감각과 기술이 탁월하다.

이강인 클럽 경력

인천의 축구 클럽인 플라잉스 FC 소속으로 있던 2011년 1월에 이강인을 가르쳤던 유소년 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에 건너가서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입단 테스트 후 여러 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으로 2011년 7월 합격 통보를 받았다.
‘슛돌이 출신’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 후 ‘토렌트 대회’ 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 에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2013년에는 ‘블루 BBVA 대회’에 참가해 득점왕을 수상하고 베스트 7에도 선정되었다. 이 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과의 조별리그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을 당시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로베르토 솔다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찬함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런 두드러진 활약으로 바르셀로나,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의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왔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족이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2013년에 6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5년에는 ‘로케타스 데 마르 대회’에 참가해 발렌시아를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를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발렌시아 주 16세 대표팀에 선정되어, 스페인 전국대회에 출전해 발렌시아 주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하였다. 이 대회의 결승전인 마드리드 주 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10월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원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2017년 1월 중순에는 맨체스터 시티 단장 치키 베히리스타인이 직접 발렌시아를 찾아 라몬 알렉산코 발렌시아 단장 대행과 이강인 이적 건을 논하기도 했다. 2017년 2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강인을 원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계약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고 결국 2017년 2월 28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뒤로 하고 발렌시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017년 8월에는 만 16세 나이로 4살 월반해 “국제청소년축구대회 ‘COTIF 2017’ U-20 부문에서 발렌시아 U-20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하였다. 참고로 발렌시아 유스 시절 이스코 또한 이 대회에 출전해 MVP를 받았다. 2018년 7월 21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에 4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2022년 여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였고, 재계약을 확정 지은 이강인은 곧바로 발렌시아 1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2018년 7월 24일 현지시간 18시 30분 스위스 2부 리그의 FC 로잔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만 17살의 나이로 1군 경기에 데뷔하였다. 2018년 10월 31일 드디어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전에서 정규 시즌 1군 데뷔 경기를 가졌다. 이로써 발렌시아 최초 동양인 선수, 발렌시아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무대 데뷔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1키패스와 1골대 등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 주며 1군 무대 데뷔전을 준수하게 마쳤다. 2018년 12월 4일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서 77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고, 2019년 1월 8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코파델 레이 16강 1차전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활약을 했다. 2019년 1월 13일 한국 시간 오전 0시 15분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19R 경기에서 후반 87분 체리세프와 교체 투입, 리그 데뷔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역대 5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되었고, 만 17세 327일로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리그 데뷔 선수이자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2019년 9월 26일 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0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냈지만, 세컨볼을 막시 고메스가 바이시클 킥으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쪽 돌파 후 내준 컷백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8세 218일 나이로 자신의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은 셀타 비고 시절 박주영 이후 2번째 한국인 득점일 뿐만 아니라 구단에서 3번째 최연소 득점자 및 구단 내 외국인 최연소 득점자 , 라리가 최연소 득점 5위 기록도 남겼다. 이날 활약으로 또다시 빅 클럽들이 이강인을 노리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오퍼를 계속 넣고 있다. 2020년 6월 2일에 오랜만의 훈련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근육이 확 불어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서 화제가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기간 동안에 벌크업을 하여 피지컬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2021년 9월 13일 라리가 1R 발렌시아의 라이벌인 레반테 UD 전에 고메스와 투톱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코너킥으로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의 헤더 골을 도왔고 다시 1:2로 끌려가던 39분에는 템포를 잘 조절한 스루패스로 막시 고메스의 골을 도왔다. 70분 경에 마누 바예호와 교체되었으며, 팀은 이후 바예호가 멀티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6회(경기 최다), 키패스 4개를 기록했다. 또한, 발렌시아 최연소 한 경기 2도움(19세 207일)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정식 MOM은 아니지만 발렌시아 지역지에서는 MOM으로 선정되었고, ESPN 선정 5대 리그 이 주의 베스트 11에 모하메드 살라, 윌리안 등과 함께 뽑혔다. 2021년 8월 30일, RCD 마요르카행 오피셜이 떴다. 계약기간은 4년, 2024-25 시즌까지 뛰게된다. 등번호는 19번을 배정받게 되었다. 또한 유니폼의 마킹도 발렌시아 시절의 ‘KANG IN’에서 ‘LEE KANG IN’으로 변경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 25분 2:0으로 지고 있던 순간, 매슈 호페의 패스를 받은 다음 수비수 3명 사이로 드리블을 친 뒤 티보 쿠르투아를 뚫어내는 왼발 슈팅으로 마요르카 데뷔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8점대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 골은 라리가 6라운드 TOP 5 골중에 3위로 기록되었다.

이강인 국가대표 경력

2017년 4월 26일 U-18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대학 팀과의 연습 4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2017년 11월 2일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2차전 브루나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PK로 국가대표 데뷔골을, 2017년 11월 6일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3차전 동티모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2018년 5월 27일 툴롱컵 프랑스전, 2018년 5월 31일 툴롱컵 토고 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골을 득점, 2018년 6월 2일 툴롱컵 스코틀랜드 전에서 후반 27분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득점하였다. 2019년 5월 17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2분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들보다는 1~2살 어렸고, 다른 팀 선수들과 최대 4살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11위 팀 소속 선수로 툴롱컵 2018 공식 베스트 플레이어 4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U-20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선수 2번째이자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받았다. 이는 U-20 월드컵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이다. 참고로 U-20 월드컵 역대 최연소 골든볼 수상자는 18세 8일의 리오넬 메시인데, 만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사람은 메시 이래 14년 만이라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22번의 U-20 월드컵 중 우승하지 못한 팀에서 골든볼이 나온 것은 8번째이다.
2019년 3월 11일,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되면서 드디어 성인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되었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 때문인지 벤투는 이강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처럼 재능을 갖췄으며 잘 지켜보겠다며 장래성도 인정했고 포지션도 연구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라이트 윙어, 공미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한일전 평가전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일본행 직전 클럽 경기에서 무릎을 밟히면서 타박상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방역규정과 부상 등을 이유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정우영과 함께 유이한 유럽파로 한일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2021년 6월 30일 발표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18인에 포함되며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이강인 수상기록

  • 2019 골든보이 상 최종 후보 20인
  • 2019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
  • 2019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상 남자부문
  •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 2019 FIFA U-20 월드컵 BEST XI
  • 2019 FIFA U-20 월드컵 도움왕
  • 2019 AFC 올해의 유망주
  • 2019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
  • 2018 툴롱컵 BEST XI
  • 2018 툴롱컵 베스트 플레이어 4위
  • 2017 The Torneo Internacional de Fútbol Sub-20 de L’Alcúdi(COTIF) MVP
  • 2015 로케타스 데 마르 대회 MVP
  • 2013 마요르카 국제 축구 대회 MVP
  • 2013 Blue BBVA[40] BEST 7
  • 2013 Blue BBVA 득점왕

이강인 경력

  • 2021.8~ 레알 마요르카 (스페인)
  • 2021 제32회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
  • 2019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
  • 2019.1~2021.8 발렌시아 CF (스페인)
  • 2018 툴롱컵 U-19 청소년대표
  • 2017~2019.1 발렌시아 CF 메스타야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후베닐 A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후베닐 B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카데테 A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카데테 B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인판틸 A (스페인)
  • 2017 발렌시아 CF 인판틸 B (스페인)
  • 2011 발렌시아 CF 알레빈 C (스페인)

이강인 화보

이강인 마리끌레르 화보

이강인은 마리끌레르 “영재발굴단 김제덕부터 무한도전 신유빈까지, 도쿄 올림픽 화제의 선수들” 기사에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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