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대회 첫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눈여겨봐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립니다.
1회, 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느낌이 다릅니다.
첫 경기는 15일 오후 8시 30분 열리는
바레인과의 E조 1차전입니다.
지금 대표팀의 전력은
역대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탄탄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
유럽파가 가장 많은 대표팀입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죠.
이들의 기량도 최고조에 달했고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보면
한국이 23위, 바레인은 86위입니다.
A매치 맞대결 전적도 11승 4무 1패로
데이터만 봐도 한국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죠.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만난 중동팀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2000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졌고
2004년 아시안컵 8강에서는 이란에게
아쉽게 진 전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다를 겁니다.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안컵에 나온 모든 팀은 강합니다.
우리 역시 상대를 저평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무척 진지합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황희찬과 김진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빨리 회복해서
이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번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는
한국과 일본, 이란, 사우디, 호주, 카타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