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다툼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

영국에서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후배들과 다툼이 있었다는 내용인데요. 대한축구협회(KFA)도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던 것,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탈골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나왔습니다. 매체가 전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대표팀 선수 중 일부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한 것에 손흥민 선수가 불만을 나타낸 것인데요. 팀워크가 중요한 시점에 식사 자리를 일찍 뜬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후배 중에는 PSG이강인 선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탁구장에서 마찰이 있었다. 물리적인 수준의 충돌까지는 아니었지만 손흥민 선수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축구팬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더욱 커져갑니다. 이번 아시안컵의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전술적인 부재와 부적절한 언행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