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소울, 펑크 장르의 전설적인 존재인 찰리 윌슨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화려한 아티스트들도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찰리 윌슨,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찰리 윌슨(Charlie Wilson)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했습니다. 해당 명예의 거리 행사는 본인의 71번째 생일이기도 한 2024년 1월 29일에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상공회의소 산하 선정위원회가 영화, 텔레비전, 음악, 라디오, 연극 5개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을 선정해 별 모양의 플레이트를 보도에 묻으며 만든 랜드마크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는 것은 커리어를 인정받는 영예로운 일이죠. 최근에는 배우 윌렘 대포(Willem Dafoe)가 데뷔 44년 만에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남겨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찰리 윌슨은 누구?

찰리 윌슨은 R&B, 소울, 펑크 장르를 넘나들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소울풀한 톤으로 저명한 가수입니다. 1970년대에 형제 그룹인 ‘더 갭 밴드(The Gap Band)’로 데뷔해 ‘Shake’, ‘Yearning For Your Love’, ‘Outstanding’ 등의 명곡을 남겼죠.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한 1990년대부터는 힙합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그래미 어워드로부터 13번의 노미네이트를 받으며 R&B 장르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행사장을 빛낸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명예의 거리 행사에는 찰리 윌슨과 함께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찰리 윌슨이 피처링으로 작업했던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죠. ‘Bound 2’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EARFQUAKE’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Perfect’의 스눕 독(Snoop Dogg)을 비롯해 베이비페이스(Babyface),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 등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마리끌레르 에디터가 ‘찰리 삼촌(Uncle Charlie)’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을 기념하며 꼭 들어봐야 할 찰리 윌슨의 음악을 추천합니다.

찰리 윌슨의 ‘There Goes My Baby’

카니예 웨스트의 ‘Bound 2’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EARFQUAKE’

스눕 독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ig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