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캣츠아이가 세 번째 미니 앨범 ‘WILD’로 데뷔 2년 만에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캣츠아이는 K-POP 트레이닝과 서구 팝의 감각을 결합하며 글로벌 팬덤을 넓혀왔습니다.
  • 캣츠아이는 코첼라와 롤라팔루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음원뿐 아니라 공연으로도 글로벌 존재감을 쌓았습니다.

오디션 무대에서 빌보드 정상까지, 캣츠아이가 걸어온 2년의 시간.

@katseyeworld 캣츠아이 인스타그램

데뷔 2년 만에 완성한 캣츠아이의 첫 빌보드 1위

캣츠아이(KATSEYE)가 세 번째 미니 앨범 ‘WILD’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만든 이 팀에게는 2024년 데뷔 이후 처음 거머쥔 정상인데요. 2020년 이후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와 뉴진스, 트와이스에 이어 네 번째 기록입니다. 한국 그룹을 제외하고 보면, 2008년 미국 그룹 데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18년 만에 다시 나온 걸그룹 1위 기록이기도 하죠. 캣츠아이의 이번 앨범 ‘WILD’는 ‘PINKY UP’과 ‘Animal’, ‘Hootie Frutti’ 세 곡을 연달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Bel Air’와 ‘That Way’를 함께 수록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대범함과 독창적인 에너지를 앨범 전체에 녹여냈는데요. 하이퍼팝과 브라질리언 펑크가 뒤섞인 ‘PINKY UP’과 ‘Hootie Frutti’로 페스티벌 특유의 들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다크한 사운드로 전환되는 ‘Animal’로 본능적인 에너지를 드러내고, ‘Bel Air’와 ‘That Way’의 서정적인 보컬 하모니로 완급을 조절합니다. 데뷔 2년 만에 이런 다채로운 앨범으로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이 이 팀의 뜨거운 성장 속도를 짐작하게 하죠.

오디션에서 시작된 캣츠아이의 연대기

이들의 시작은 2023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였습니다. 국적도 배경도 다른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거친 이 프로그램은, K-POP의 정교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처음으로 미국 현지 무대에 그대로 옮겨온 실험이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 탄생한 팀이 바로 캣츠아이. 이듬해인 2024년 발표한 첫 미니 앨범 ‘SIS’의 수록곡 ‘TOUCH’가 틱톡을 비롯한 숏폼 플랫폼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팬덤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2025년 공개한 두 번째 미니 앨범의 ‘Gnarly’와 ‘Gabriela’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챌린지형 아이돌’이라는 인식을 넘어 실력으로 인정받는 팀으로 자리를 넓혀가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이런 흐름은 세 번째 미니 앨범 ‘WILD’로 이어졌습니다.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번 앨범 역시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부터 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까지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이들의 화려한 영향력과 대중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죠. K-POP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다양한 국적을 지닌 멤버들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 그리고 서구 POP 신 특유의 자유롭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만나 지금의 캣츠아이라는 독특하고 보기 드문 조합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코첼라에서 롤라팔루자까지, 무대로 증명한 존재감

캣츠아이의 성장은 음원 성적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의 대형 페스티벌과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거대한 존재감을 완성해가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미국 코첼라에서는 페스티벌 내 상징적인 무대인 사하라 스테이지를 장식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당시 ‘KATSEYE’와 ‘Coachella’를 합친 ‘KATCHELLA’라는 문구가 수많은 SNS에 도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죠. 코첼라의 열기와 캣츠아이 멤버들의 에너지가 만나 또 한 번의 강렬한 무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보다 앞선 3월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잇는 롤라팔루자 사우스 아메리카 투어에 올라, 대형 무대를 연속으로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브라질 공연에서는 약 10만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오프닝 곡부터 뜨거운 떼창을 이끌어내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일명 ‘지미 팰런쇼’라고 불리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스포티파이와 함께한 초대형 프라이빗 팬 이벤트 ‘클럽 캣츠아이(Klub KATSEYE)’ 등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에도 오르며 활발한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죠.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그리고 여러 지상파 방송까지.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의 무대를 오가며 쌓아온 존재감이, 이번 빌보드 1위라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 katseyeworld 캣츠아이 인스타그램
@ katseyeworld 캣츠아이 인스타그램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에서 빌보드 200 정상까지. 캣츠아이가 지나온 2년은 그 자체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최근 리더 소피아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팀에 아쉬운 공백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 사이 이들이 완성해낸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죠.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사운드로 어우러지고, 그 사운드가 결국 팬들을 넘어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의 꼭대기까지 오른 이 2년의 기록이 캣츠아이를 어디까지 데려갈지, 앞으로의 장면들이 궁금해집니다.

Q&A
AI 마리봇의 Q&A
A
캣츠아이로 데뷔하지 못한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 주목받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칼리 걸과 아델라인데요. 칼리 걸은 2025년 넷플릭스 경연 프로그램 ‘Building the Band’에 출연한 데 이어 2026년 싱글 ‘Right Back!’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아델라 역시 드림아카데미에서 초반 탈락했지만,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데뷔 EP ‘The Provocateur’를 발표했고, 최근에는 첫 정규 앨범 ‘Prima’를 준비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죠. 특히 드림아카데미 당시부터 강렬한 퍼포먼스와 개성으로 눈길을 끌었던 만큼,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름을 알린 참가자들이 각자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A
대표적인 사례가 갭(Gap)과 함께한 ‘Better in Denim’ 캠페인​입니다. 2025년 공개된 이 광고에서 캣츠아이는 켈리스(Kelis)의 ‘Milkshake’에 맞춰 데님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플랫폼 전체에서 5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전체 미디어 노출은 80억 회에 달했습니다. 단순히 광고 영상이 바이럴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갭은 해당 캠페인이 자사의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고, 캠페인 이후 데님 부문의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음악 활동을 넘어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 자체를 하나의 문화적 이벤트로 만들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캣츠아이의 영향력을 보여줬죠.
A
최근에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여러 국가 출신의 멤버를 구성하는 그룹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다국적 그룹 블랙스완이 있는데요. 현재 인도, 브라질, 세네갈계 벨기에, 미국 출신 멤버로 구성돼 있어 기존 K-POP 그룹과는 다른 형태의 글로벌 그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튜이드 역시 한국·일본·미국·영국 출신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고 있고요. K-POP의 트레이닝 시스템과 글로벌 팝 시장을 결합해 국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그룹 제작 방식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