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 개최하지 못했기에
2021년이지만 ‘2020 올림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및 안전을 위한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 속에서도
스포츠 정신을 불태우는 전세계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궁대표팀 막내들!
김제덕의 우렁찬 ‘화이팅’ 기합은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줬죠.
반면 차분한 텐션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안산의 카리스마도 대단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김제덕
SBS <영재 발굴단>

김제덕 선수의 반전,
바로 SBS ‘영재발굴단’에 등장한 ‘양궁 영재’였다고 합니다.
2016년 방송을 통해 초등학생 나이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김제덕의 모습,
5년만에 다시 ‘재소환’됐습니다.

그때 그 아이가 이렇게 훌쩍 커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점에
많은 스포츠팬들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김제덕 선수와 함께 한 안산 선수의 유니폼에는
마마무의 굿즈 뱃지가 달려있어서 화제였죠.
이에 마마무 멤버 솔라는 인스타그램에
“안산님 한국 오면 들튀각(들고 도망갈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응원했습니다.

 

2020 도교 올림픽 안산
안산 선수 인스타그램(@ssaaaann__22)

이를 본 안산 선수, 솔라의 글을 ‘박제’했습니다.

“눈물이 줄줄 흐르고, 진짜 너무 사랑하고,
배지 아마 17년부터 달려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아니 이거 꿈인가,
내가 왜 용선언니(솔라 본명) 스토리에 있냐,
말도 안 된다. 믿기지가 않는다,
용키(솔라 반려견) 집이라도 좋으니 들고 튀어 달라,
진짜 너무 좋아한다”

 

2020 도교 올림픽 신유빈
MBC <무한도전>

‘성덕’이 된 선수가 또 있습니다.
올림픽 탁구 대표팀 선수 신유빈은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혀왔죠.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컨디션 관리를 한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의 신유빈 선수 게시물에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신유빈 선수는 2014년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해한 신유빈 선수.
출국을 앞둔 긴장한 상황에서 전신 방호복을 입고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의 분위기를 띄우는 막내의 귀여운 에너지!

 

훈훈한 외모와 전세계 태권도계를 호령하는 실력으로
수많은 팬을 이끌고 있는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선수.
그동안 ‘뭉쳐야 찬다’ ‘비디오스타’ 등에도 출연하며 관심을 받았죠.

이대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했고,
패자부활전 끝에 올라간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끝내 메달을 걸지는 못했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수생활을 끝났다. 이제 마무리를 할 것이다.
이제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기에는 너무 버겁다.
메달 하나 들고 가겠다고 했는데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죄송하다.
이번에 이대훈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아쉽지만
항상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2020 도쿄 올림픽 김연경
SBS 올림픽 중계

또 ‘리빙 레전드’ 배구계의 스타 김연경 선수도
지난 25일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무대 위에 섰습니다.

 

‘식빵언니’ ‘배구여제’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스타죠.
비록 첫 경기인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강적 브라질을 만나 패배했지만,
그 속에서도 팀을 이끄는 김연경의 카리스마가 빛나며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앞으로의 예선전에서도 더욱 큰 활약,
더불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또 슛돌이 이강인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지난 25일 축구 대표팀은 루마니아와의 예선전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페널티킥과
네 번째 쐐기골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죠.

 

슛돌이 시절 귀여운 이강인에서,
팀을 이끄는 든든한 선수로 성장해
그때 그 랜선 이모, 삼촌들을 흐뭇하게 하네요.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도쿄올림픽,
또 어떤 스포츠스타들이 탄생하고
또 얼마나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나오게 될까요.
선수들의 피땀눈물을 기억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볼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