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이대훈

이대훈은 1992년 2월 5일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태권도장 관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형과 함께 태권도를 배웠고, 한성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같은 재단의 한성고등학교 재학 시절, 만 18세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0년 11월 19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63kg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 병역 혜택 대상자가 되었다. 용인대학교 태권도 경기지도학,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레저학 석사를 마쳤다.
공격과 방어가 모두 좋은 선수로 초등부 시절에는 전형적인 오른발잡이 스타일이었으나 중등부로 오면서 양발을 고루 능하게 쓸 수 있어야 함을 자각해 후천적 양발잡이가 된다. 주로 왼발잡이 자세인 사우스포로 서서 오른발로 견제하고 왼발로 받아차는 식이다. 주특기는 오른발의 다채로운 컨트롤을 이용한 견제 능력이다. 타고난 고관절 유연성을 이용해 예측하기 힘든 변칙적인 발차기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간다. 몸통 회전발차기 득점이 3점으로 개정 된 2015년 이후로 왼발 연습에 중점을 둔 것인지 왼발 돌려차기와 뒤차기를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압도적인 실력과 훈훈한 미모로 인해 이대훈이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라는 점이 잘 부각 되지 않는 면이 있다. 2분 3회전 내내 발차기와 풋워크 리듬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증명할 수 있는데, 상대 선수가 맞다가 지치는 흠좀무한 상황이 되어도 본인은 끝까지 마이페이스로 공격한다. 또한 초반에 말리더라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역전하는 경기가 매우 많아서 본인도 체력의 중요함을 알기에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당시 이대훈은 판정 논란이 있었음에도 경기 종료 직후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박수를 쳐 주고 손을 들어올려주며 승리를 축하해줬고, 이후 이대훈에게 승리했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는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것은 요르단 역사상 최초의 메달이기도 해서 아부가우시 본인과 요르단 모두에게 겹경사가 된 셈이며 더불어 태권도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이 경기 이후 이대훈 본인은 인터뷰에서 “이기면 기쁨보다는 상대 슬픔을 더 달래주고, 또 진다면 제 슬픔보다 상대의 기쁨을 더 높게 만들어주기로 저 스스로와 약속했었다”라고 상대 선수를 축하해준 이유를 밝혔다. 태권도의 재미 논란에 대해서도 “올림픽(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저급 대회에서도)에서는 실력 좋은 선수들끼리 대결하다보니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태권도도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대회를 통해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올림픽의 활약에 힘입어 2016년 9월 4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함께 공동 호스트로 출연하였다. 방송 출연, 특히 대형 예능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윤보미와 꽤 괜찮은 케미를 보여주었으며 전반 막바지 무렵에는 방송에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 채팅창의 글도 간간이 읽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후반 모두 1위를 수성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TV 방송은 9월 10일, 9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되었다.
2019년 1월 2일, 라디오 스타 598회 레츠 氣릿 편에 출연하였다. 박세리, 이봉주, 이종범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는 유일한 현역 선수였으며 승패나 연승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멘탈왕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5월 25일, 결혼식을 올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였다.
2020년 SBS 집사부일체 5월 3일 방영분에 출연했으며, JTBC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 6월 28일 방영분에 일일 용병으로 모습을 출연, 7월 5일 방영분에서 정식 입단하였으며 합류 이후 맹활약하여 어쩌다 FC는 이대훈 입단 전후로 나뉜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대훈 선수 경력

2011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상황을 눈 앞에 두게 되었지만, 문제는 올림픽에 이대훈의 주 체급인 -63kg급이 없고, 남자부 기준으로 -58kg, -68kg, -80kg, +80kg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이대훈은 -58kg급을 선택했지만 결국 최악의 몸상태로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16강부터 4강까지 내리 연장전을 치르며 겨우겨우 올라와 체력적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이대훈은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와의 결승에서 패배했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 본인의 주 체급인 -63kg급에 출전해 8강에서 다시 만난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에게 21:8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후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던 이대훈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대중에게 다시 모습을 보였다. 역시 본인의 주 체급인 -63kg급에 출전해 전 경기 점수차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런던 때 보였던 악플러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그리고 리우에서는 -68kg급으로 체급을 올릴 것이라 공언하며 런던 때 비판받았던 근력적인 요소를 중점으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6강에서 1회전 종료 후 상대에게 기권을 받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4년 전과는 비교가 안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대훈 본인이 경쟁상대로 뽑았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를 8강에서 만나 8:11로 패배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이대훈은 세계 1위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하여, 이 대회 4회 출전, 3회 우승(2011, 2013, 2017)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이니만큼 응원의 힘이 컸다고 한다. 대폭 개정 된 규칙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해,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아비장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위를 했다.
2018년 처음으로 출전한 것이자 대전시체육회로의 이적 이후 첫 대회였던 세계태권도연맹 주관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에서 우승해 상금 7만불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김석배를 이기고 올라온 중국의 자오슈아이(리우 올림픽 -58kg급 금메달리스트)를 53:14로 물리쳤다. 이 덕분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월드 그랑프리 1차 대회(모스크바), 월드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에서 아부가우시를 눌렀다. 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 게임 3연패 도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2018년 8월 23일에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다채로운 공격을 선보였고 20점 이상의 점수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상대방이 맞다가 지쳐 버리는 상황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결승전에서는 신예인 이란의 바크시칼호리를 만났는데 예상 외로 상대의 힘에 밀리며 2라운드 중반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2라운드 중반 이후 침착하게 주먹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고, 지친 상대에게 압도적인 체력을 과시하며 맹공을 퍼부은 끝에 얼굴 공격으로 3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헤드기어를 벗어던지고 주저앉아 있는 바크시칼호리에게 먼저 다가가 잘했다며 토닥여주는 이대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리우에서의 이대훈을 기억하는 이들은 ‘이기나 지나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경기 운영 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소양이나 품행을 비롯, 모든 것들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 이로써 -68kg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에 성공했다. 이는 태권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3연패이며 동시에 두 체급 석권에도 성공했다.
아시안 게임 3연패로부터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9월 19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2018 월드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하였다. 이 대회에서만 개인 통산 열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 그는 ‘열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하게 되었다.
2018년 11월 24일, 아랍에미레이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2018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승리하여 4년 연속 대회 우승의 역사를 썼다.이로써 그랑프리 통산 금메달은 12개로 늘어났다. 결승전에서는 한국 선수 김석배를 상대로 맞이하여 65:20의 큰 점수로 눌렀다. 뿐만 아니라 세계태권도 연맹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에도 뽑혀 선수로써 더할 나위 없이 큰 영예를 안았다.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대훈 수상기록

  • 2018 체육훈장 청룡장
  •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7 세계태권도연맹 갈라 어워즈 올해의 선수
  • 2017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7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일반부 68㎏급 금메달
  • 2017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7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6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6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일반부 68㎏급 금메달
  •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 2016 독일오픈태권도대회 -68kg급 금메달
  • 2016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 2015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5 제2회 세계태권도연맹 갈라 어워즈 올해의 선수
  • 2015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남자부 동메달
  • 2015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일반부 -63kg급 금메달
  • 2015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남자 -68kg급 금메달
  • 2015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남자 -68kg급 동메달
  • 2015 제1회 인도네시아 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남자 -68kg급 1위
  • 2015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남자 -68kg급 은메달
  • 201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단체전 금메달
  • 2015 제4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 -63kg급 1위
  • 2015 제4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상
  • 2015 제6회 호주오픈 태권도대회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5 제1회 카타르 국제 태권도 오픈 챔피언십 최우수 선수상
  • 2015 제1회 카타르 국제 태권도 오픈 챔피언십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4 제1회 세계태권도연맹 갈라 어워즈 올해의 선수
  •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4 세계태권도연맹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68kg 이하급 금메달
  • 2013 제2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부 MVP
  • 2013 제2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3 제59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장려상
  • 2012 제30회 런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은메달
  • 2012 제20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kg급 금메달
  • 2011 대한민국 인재상
  • 2011 대한태권도협회 최우수태권도선수상
  • 2011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남자 58kg급 3위
  •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kg급 금메달
  • 2010 제5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페더급 1위
  • 2010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교태권도대회 페더급 1위
  • 2009 협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2위
  • 2009 제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밴텀급 3위
  • 2009 연세대학교총장기 전국남여고교단체대항태권도대회 1위
  • 2009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고등부 밴텀급 1위
  • 2009 제29회 서울시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밴텀급 1위
  • 2009 제19회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단체전 1위
  • 2008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남녀단체대항전 1위
  • 2008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핀급 2위
  • 2007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페더급 1위
  • 2007 제2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밴텀급 1위
  • 2007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1위
  • 2007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밴텀급 1위
  • 2007 제37회 KTA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중등부 페더급 우승
  • 2006 방콕 세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플라이급 금메달

이대훈 경력 사항

  • 2021 제32회 도쿄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대전광역시청 태권도팀
  •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 2018.1 대전광역시체육회 태권도팀
  •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태권도 국가대표
  • 2016.6 한돈자조금 홍보대사
  •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국가대표
  • 2014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 2014.7 세계태권도연맹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국가대표
  • 2013 제21회 푸에블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 2012.7 제30회 런던 올림픽 남자 태권도 국가대표
  • 2011 제20회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국가대표
  • 2009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청소년국가대표

이대훈 화보

이대훈 마리끌레르 화보

이대훈은 마리끌레르 “올림픽을 빛낸 일곱 명의 스타들”, “영재발굴단 김제덕부터 무한도전 신유빈까지, 도쿄 올림픽 화제의 선수들”, “메달보다 빛난 사람들” 기사에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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