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공부하고 싶게 만든 이 남자, 이대훈 @lee.dae.hoon


다리 길이만 1m 10cm. 남다른 기럭지에 화끈한 발차기로 상대 선수의 머리를 노리는 대한민국의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선수권과 아시안 게임에 이은 올림픽 제패로 그랜드 슬램을 노렸지만,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밤,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차기를 휘두르던 그의 모습에 세계 여성들의 가슴이 일렁였다. 게다가 개념 넘치는 인터뷰 내용은 흐뭇하기까지. 꽃미모 속에 숨겨진 강인한 정신력에 그 누가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청순 미녀 검객 김지연 @kimjy77


청순한 외모의 그녀는 검만 쥐면 매섭게 돌변한다. 하체로 버티며 상체 위주의 공격만 하는 사브르의 특성에 맞게 훈련된 탄탄한 허벅지가 김지연의 반전 매력. 런던에서 한국 최초로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김지연은 이번 리우에서 2연패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맏언니로서 후배들을 이끄는 ‘걸크러쉬’ 매력에 남자는 물론 여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했다. 헬멧 속 맨 얼굴에 흐르는 땀이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니.
 

영국의 국민 남동생 토마스 데일리 @tomdaley1994


다이빙대 위에 맨몸으로 선 선수를 보면 그 긴장감이 전해져 심장이 두근거린다. 2008년 14살의 나이로 베이징 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토마스 데일리는 거침없이 10m 아래 다이빙풀로 뛰어들었다. 이후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영국의 국민 남동생 자리를 꿰찼다. 런던에서 동메달을 딴 다음 해인 2013년,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당당히 밝힌 그는 영국에서 가장 섹시한 게이 스포츠 스타가 되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또 한 번의 동메달로 실력을 입증했다.
 

트랙 위의 모델 다리아 클리시나 @dariaklishina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약물 파동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다행히도 다리아 클리시나는 미국에서 훈련 받았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트랙 위에 서 있는 클리시나는 인형 같은 외모와 육상으로 다져진 탄력 있는 몸매로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미국에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어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그녀는 첫 올림픽 무대였던 리우에서 최종 9위에 만족해야 했다.
 

구릿빛 피부의 핫가이 알렉스 랑기에리 @alexranghieri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는 단연 비치발리볼 아닐까? 6살 때 처음 배구를 시작한 알렉스 랑기에리는 비치발리볼과 배구로 이탈리아와 터키리그를 누비는 프로 선수다. 2m의 큰 키에 길쭉한 팔다리를 이용한 강력한 스파이크가 특기인 그는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있는 리우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식스팩이 아닌 에잇팩을 장착한 관능적인 몸매로 브라질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16강 전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독보적 축구 여신 알렉스 모건 @alexmorgan13


일주일에 100km를 달리고, 88kg의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고, 4분 동안 플랭크 자세로 버티는 훈련을 매일 한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누가 이 선수의 여배우 뺨치는 미모를 상상할 수 있을까. 미국의 축구 선수 알렉스 모건은 매번 가장 섹시한 여자 축구 선수로 손꼽힌다. 미국에서 모건은 커리어를 빼놓고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찬양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런던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팬층을 더욱 확고히 했지만, 리우에서는 8강에 올라 승부차기 끝에 스웨덴에 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프랑스의 대표 조각미남 까미유 라코트 @cam_lacourt_off


까미유 라코트는 세 번의 유럽선수권 챔피언과 네 번의 세계선수권 챔피언을 차지한 프랑스의 국가대표 수영선수다. 주 종목은 배영으로 1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는 메달권에 들지 못한 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라코트의 실력 못지않게 유명한 것은 그의 조각 같은 몸매와 에메랄드 빛 눈동자다. 2m의 큰 키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안타깝게도 미스 프랑스와 결혼해 4살 딸을 둔 품절남이다. 부인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