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본선이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시작되며, 16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다툽니다.
- 한국에서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티원, 디플러스 기아가 출전해 중국과 유럽, 브라질 등 각 지역의 강팀들과 맞붙습니다.
-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티원은 페이커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e스포츠 왕좌를 향한 한국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
텍사스에서 열리는 월즈의 본선 무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본선이 오는 10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막을 올립니다. 첫 관문인 스위스 스테이지는 한 번의 패배로 끝나는 토너먼트와는 다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하는 16개 팀은 매 경기마다 전적이 같은 팀끼리 맞붙으며 순위를 가리게 되는데요. 3승을 먼저 쌓은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패배하면 즉시 탈락하는 무대이자 최종 토너먼트)로 향하고, 3패인 팀은 대회를 마치게 됩니다. 진출과 탈락이 걸린 경기만 3전 2선승제로 치르는 만큼, 이기는 팀도 지는 팀도 마지막 경기까지 방심할 수 없죠.




스위스 스테이지에 나서는 한국의 네 팀
한국 팀(LCK) 중에서는 젠지(Gen.G)와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티원(T1), 디플러스 기아(Dplus KIA)가 본선에 진출합니다. 스테이지의 포문은 LCK 서머 시즌(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의 하반기 정규 시즌) 우승으로 1번 시드에 오른 젠지가 엽니다. 10월 24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중국 팀(LPL) 4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과 맞붙죠. 지난 7월,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으로 일찌감치 티켓을 확보한 2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 팀(LPL) 3번 시드 톱e스포츠(Top Esports)와 만나는데요. 국제 대회에서 매번 명경기를 만들어낸 세계 최정상 탑라이너 제우스(최우제)와 369(바이자하오)의 대결에 이목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3번 시드 티원은 브라질 팀(CBLOL) 1번 시드 로스(LOS)와, 선발전을 거쳐 4번 시드로 합류한 디플러스 기아는 유럽 팀(LEC) 1번 시드 G2 e스포츠(G2 Esports)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본선에 오른 네 팀은 물론 해외 팀에서 뛰는 한국 국적의 선수들까지, 이번 무대를 누비는 이들의 얼굴이 e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왕좌를 지켜 온 3년, 티원의 서사
티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우승컵을 세 번 연달아 들어 올렸습니다. 그 출발은 한국에서 열린 2023년 대회였죠. 당시 티원은 한국(LCK) 팀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중국 팀(LPL)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듬해 유럽에서 열린 2024년 대회에서는 4번 시드로 어렵게 본선에 올라 우승 확률이 낮았지만, 결승에서 중국 팀(BLG)과의 접전 끝에 2연패를 이뤄냈죠. 2025년 대회에서는 페이커(이상혁)의 지휘가 빛났습니다. 페이커는 티원의 중심에서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러한 그의 활약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무려 여섯 번의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뜨거운 도전과 독보적인 기록은 한국 e스포츠의 역사에 굵직한 이정표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그와 함께 2025년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도란(Doran)과 오너(Oner), 케리아(Keria)는 이번 대회에도 다시 나섭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페이즈(김수환)의 압도적인 딜링 능력(팀 교전 상황에서 원거리 딜러로서 넣을 수 있는 최선의 딜을 끝까지 넣는 능력) 역시 기대되고요. 티원의 주전 5인이 그려 낼 이번 대회의 장면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음악으로 알리는 월즈 본선의 시작
이번 월즈 본선의 시작은 화려한 음악으로 예고되었습니다. 지난 19일, 라이엇 게임즈의 가상 걸그룹 K/DA는 미니 2집 선공개곡 ‘파이어스타터(FIRESTART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는데요. 2020년 앨범 ‘올 아웃(ALL OUT)’ 이후 약 6년 만의 신곡으로, 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이 각각 ‘아리’와 ‘아칼리’의 목소리로 다시 참여했습니다. 웅장하고 속도감 있는 사운드와 강렬한 가사가 본선을 앞둔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죠. 팀과 선수들이 오랜 시간 쌓아 온 한국 e스포츠의 서사에 K-POP 아이돌의 목소리가 더해졌습니다. 더욱 다채롭게 시작하는 월즈의 본선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